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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결코 좋은(?)성격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좋은 성격이고 싶지 않을 때가 살면서 더러 있더라, 순선한 사람은 매양 돌직구를 얻어맞기도 하고 예의는 커녕 매너조차 상실한 사람들과도 어울려 살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놓여질 때가 있다. 죽은 나무에 송악덩굴만 무수하게 칭칭 감겨있고 사..
이제는 더 이상 무얼 배우는 것조차 싫어지고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는 것도 싫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더 이상은 또 다른 취미생활을 가지지 않을려고 한다. 어릴적 학교 다닐 때도 그랬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느낀 거 탓은 다 내 탓이겠지만 배우려는 사람의 눈에 맞춰 제대로(?)가..
사철나무는 별 특색도 없다. 나무든 잎이든 그냥 보통의 나무들처럼 밋밋하고(?)잎은 그냥 모든 잎들처럼 푸른(녹색) 색이다. 그런데 줄이 달린 것처럼 마치 덩굴들처럼 퍼져 나가기도 하는 사철나무도 있다. 심지어는 잎에 하얗고 연한 베이지색 무늬까지 있는 사철나무가 있는데 게다가..
.. 프랑스의 한 자연인 청년이 지어 산다는 집 살다가 떠날 때 그냥 내버려둬도 자연에 아무런 해를 끼치진 않을 것 같고 비대칭이지만 아늑하면서 비 내리는 날엔 더 운치있을 것 같다. 사진 출처 http://blog.daum.net/cjsrnrrksmsskf/8790230 글빛사랑 인간이 이름을 지었든 안 지었든 흔하디 흔한 숲..
일액현상 이라고 하는데 기온 차이가 많이 나는 아침의 숲에 가보면 잎사귀 가장자리에 물방울이 맺혀있는 걸 볼 수 있다. 식물은 뿌리에 온도가 높아지면 수분을 끌어올려 줄기로 보내는데 이 때 수증기가 몸 밖으로 날아가기 위해 잎사귀 가장자리로 몰리게 되는 현상 오이풀에 맺히는..
지키려고 한다고 지킬 수도 없고 지켜지도 않는다. 그렇게 말해야 하는 게 맞다...맞았다...맞더라... 나의 약속을 말 하려는 것이 아니라 거짓인 사람의 비겁하고 추함을 말하려는 것이다. 용서해서도 안 되고 할 수도 없는 짓을 태연히 하는 사람 미안하다를 일상 다반사처럼 태연하게 반..
카페 아름다운 60대 회원의 사진 잠지 할머니 산소 가는 길에 밤나무 아래서 아빠와 쉬를 했다 아빠가 누는 오줌은 멀리 나가는 데 내 오줌은 멀리 안 나간다 내 잠지가 아빠 잠지보다 더 커져서 내 오줌이 멀리 멀리 나갔으면 좋겠다 옆집에 불나면 삐용 삐용 불도 꺼주고 황사 뒤덮인 아..
겨울(봄,여름,가을편은 씨에스타) 그때가 몇 년도 였었지? 얼추 25년 정도가 지난 것 같네, 좋아하던 후배 녀석에게 가장 아끼던 것을 선물했었는데 당시에만도 꽤 거금을 주고 겨우 구한 레코드판이었고 아까워서 제대로 들어보지도 못하고 소장만 하다가 선물을 해버렸다. 해버렸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