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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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반데룽

녹슨 중년의 바다

까미l노 2015. 4. 19. 12:28

 

 

흔들리는 것은 날개가 아니고

퍼득거리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떠나가는 것은 배가 아니라 섬일 뿐이고

녹슨 것은 중년이 아니라 금이 간 자물쇠인 것를...

 

흔드는 것은 손수건이 아니라 바다에 떠내려 가는 섬을 둥실둥실 춤 추게 하는 파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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