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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잠시 하던 일을 접고 오로지 몸으로 먹고 사는 노동자의 삶을 사는 중이다. 감귤 선과장이란 곳에 취업을 했다. 손가락이 퉁퉁 부어 주먹을 꽉 쥐기가 힘들 정도이고 등 뒤로 돌려 어깻죽지까지 교차로 닿았던 팔은 제대로 작동을 하지 못할 정도이다... 자고 일어났더니 손 마디마디가 더..
교래리에서 용눈이 오름 가는 길의 대형 입간판 뒷편에 집을 지은 발벌들의 호박집 자동차들이 마구 달리는 아스팔트 바로 위 교통표지판에다 집을 지은 대형 땡벌들의 집 요즈음 도심 곳곳에 집을 지어 사람들을 놀랍게 만든곤 하는데 이들은 사람들에게 쫓겨서 오히려 숲을 떠난 게 아..
그놈의 잊지 않고 찾아온 명절 생리로 꼬박 5일간을 끙끙 앓다가 겨우 몸을 추스려 일어나 오랜만에 찾아간 민중각 사람들은 모두들 걸으러 나갔는지 아무도 없고 오사장님만 카운터를 지키고 계셨는데 무심코 방명록을 펼치다가 눈에 익은 글씨체와(내 청소년 시절 글씨...^^)이름을 발..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생리통 같은 것도 아닌 것이 생일 때나 명절이면 어김 없이 찾아와서 한바탕 속을 뒤집어 놓고 사라진다. 이걸 무슨 명절 증후군이라고 해야 하나 생일 징크스라고 해야 하나... 해서 난 생일기념일 같은 것도 싫고 옛 것의 멋이 이미 다 사라지고 없는 명절이라는 것..
시간이 그야말로 물 흐르듯 지나간다. 일,노동, 노동자,근로자 라고 하는 표현은 대한민국에서 사용 여하에 따라 다소 어감이나 적용하는 직종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더러 블루칼라 같은 현장 근무자라거나 그런 느낌을 주기도 하는 어쩌면 하위직 근로자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지 않나 시..
아고라인지 곪아 터지는 곳인지 뭔지 하는 곳의 글 한줄이 하수상 하길래 게시판을 확인 했더니 내일이면 숙려기간도 끝나고 이혼 하는 어떤 50대 남성이 올린 글이 있었는데... 내일이혼을합니다숙려기간이모두지나고내일네라고대답을하러가는날입니다접수하러가기전날에도참으로힘..
히말라야 트레킹과 인도 배낭여행 그리고 산티아고를 50일 간 걸었을 때 신었던 한바그 비브람이 지금은 농장에서 신는 신발이 되어버렸다. 나도 한 켤레를 사긴 했지만 여느 농부들이 주로 신고 일을 하시는 장화가 아직 나에게는 어색하고 장화의 바닥이 지나치게 얇아 불편한 듯 해서..
올해 5월 강동우 성의학연구소가 대한민국 성인 남녀 1246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성생활 및 성의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8.8%가 '성생활이 인간 관계에 중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 628명 중 580명이, 여성 618명 중 526명이 이같이 응답했다. 통계 수치만 놓고 보면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