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측은지심 (492)
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철이 들기 전까진 언제나 불만 투성이의 반항기질만 있었다. 철이 들었던 게 정확히 언제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어른이 되고서도 한참 후일 것 같다. 눈에 보여지는 모든 것들이 불만 투성이었다. 나는 왜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것이며 부모는 왜 나를 이해해주지도 않거니와 나..
파워 블로그라는 뜻을 잘 몰랐다. 그런데 블로그를 이용하여 돈을 버는 블로거들도 있다네? 그참 재주들도 좋다 싶었는데 종종 피해를 보는 사람들도 있고 악용하는 블로거들도 있다누만.... 블로그를 알리고 광고를 한다? 작은 모임의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블로그가 있다는 개인정보를 ..
외롭고 쓸쓸해지는 건 욕심이(?)많아서이다. 가진 게 많아서라는 게 아니라 주려는 마음이 없어서 그렇다는 것이다. 가진 게 많은 사람이라서 베풀고 나누라는 것도 아니라 무엇이라도 주고 싶은 따뜻함이 줄어든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어디 파는 곳도 없지만 세상에서는 살 수 없는 ..
인성이 그립다. 사람의 이름은 아니다. 사람의 심성을 말 하는 거 맞나? 사전엔 성품이라고 되어 있네, 난들 뭐 개 돼지라는 욕 듣지 않을 재주 있겠냐만 잉간들하고는 왜들 그리 사나 몰러.... 싸잡아 그럴 일 아니기도 하다만 싹수가 노랗거늘 모두들 제 발에 밟힌 똥 지가 싸지른 것이 아..
내가 무슨 세상사 눈치 살펴 살 일 있을 것이며 염치 없는 행동 또한 할 경우가 있으랴만, 이 또한 내가 잘 알아 단디 살아내고 있을 거라 믿는들 싫어도 어차피 사람들과 부대껴 살아가야 하는 이노무 지랄거튼 세상사 나 아닌 다른 사람이 나에게 눈치가 없고 염치가 없다 그럴지도 모를..
삶은 언제나 사람을 속이고 사람은 늘상 세상을 속이는 것이니 슬프도 말고 분노도 말아야 한다 세상에 니 편 하나 만들어 두기라도 했더냐 언제나 니 팔 니 안으로만 굽히려 들었지 그 누구에게라도 편 되어줘본 적 있느냔 말이다 단 한 번이라도 너는 그 누구의 이야기를 들어준 적 있..
녹슨 사랑의 다짐 그들은 아직도 서로를 사랑하고 있을까? Rom 어디까지 분노해 봤니? 얼마만큼 오랫동안 화 난 채로 버텨봤었니? 쉽게 흥분하는 난 삭임질도 곧잘 한다. 다혈질이 아니라서 도전적이진 않고 승부욕은 강하지만 성향이 내기나 도박같은 건 싫어한다. 그땐 그랬었다. 참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