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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1.배낭의 구조와 기능 2.배낭의 종류 배낭은 크게 3가지 유형이 있으며 인터날 후레임 팩(Internal Frame Pack), 엑스터날 후레임 팩(External Frame Pack), 티어드럽 팩(Teardrop Pack)의 3가지 종류로 분류 된다. 가장 일반적인 배낭이 되어버린 티어드럽 스타일의 제품은 Soft sack이라고도 부르며 가방의 3분의 2 이상이 ..
언젠가의 가는 봄날에 잠자리에 들지 못해 이런 글을 끄적댄 적이 있었다. 괜시리 다 떠나버린 도화와 매화의 환영이 눈에 어른거려서 무심하게 섬진강 강물따라 흘러가버린 이화랑 자두꽃만 탓하다 나를 몽유병 환자처럼 밤 새 헤매이게 하고... 설핏 들다 만 깬 아침잠의 창에 댄 귓가..
지리산에 가면 누구나 주인이 될 수 있는 집이 있다. 하룻밤은 물론 닷새까지는 침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더 묵고 싶다면 닷새가 지나 아랫마을에 내려가 하루를 보내고 다시 찾으면 그만이다 그것도 진정 필요한 이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방편이다. 주인은 있으..
도시락... 어릴적...아마 1960년대 말경이겠지... 지금은 초등학교라고 하지만 그땐 국민학교라고 했었지, 기억에 노란색 도시락통을(점심 뺀또)한 번이라도 제대로 싸간 기억이 있었던가... 예나 지금이나 빈부의 격차야 비슷했겠지만 도시락을 제대로 싸 오는 아이들이 집이 다 잘 살아서만은 아니었을..
훌쩍 떠나는 자의 용기는 만용? 미처 돌아가는 세상에 아둥바둥 살아 남게 되어 안도의 한숨을 쉬는 어리석은(?) 사람들 현실이라는 환경의 지배를 받을 수 밖에 없다며 언제나 수면제를 복용하고 꿈을 꾼다. 나 아닌 다른사람의 잠 속에 숨어들어 "꿈은 이루어진다"를 굳게 믿으며... 어제 죽은 사람들..
누군가가 썼을 이런 글을 어느 책에서 읽었던 적이 있는데 "산다는 건 마음 속에 있는 것을 하나씩 꺼내 버리는 것이라고" 하지만 나에게는 아직도 버리지 못하는 몹쓸 것들이 더러 남아있는데 담배와 겨울 산 속에서 입을 옷들과 장비들 그리고 인간의 욕구 가운데 가장 추악할지도 모를 성욕... 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