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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오늘 오지 못한다면 내일 오십시오. 내일도 오지 못한다면 그 다음날 오십시오. 항상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지루한 줄 모르는 것은 바로 당신을 기다리기 때문이지요. 행여 영영 올수 없더라도 그런 말은 입밖에 내지 마십시오. 다만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행복인 나에게.. 행여 영영 올 ..
빨리 꽃잎 떨어지는 밤이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남자들의 정액처럼 야릇한 밤꽃 향 지금 요란할 제 당신과 함께 새벽 호수에서 물안개를 봤으면 싶어섭니다 살구씨처럼 흘겨보는 당신의 눈에 때 이른 욕망까지 내 보이고 싶어서지요 뭐 부끄러워 할 당신의 벗은 등이 자꾸 떠 올라 슬그..
누가그랬던가떠오르는해를보는게진취적이고희망적이라서일몰을보는사람의우울한감성보다더낫다고아직도노을의그황홀한사멸도모르면서말이다어느시러배인간들이이제그만평생의고단함편안하게내려놓은채쉬려는사람을함부로욕되게하려드는가비록그가많이늙은자보다아직은젊었..
그런말들돌아다니지지랄가튼부류의인간들썪은동태같은눈에지들보다못해보인다고다른사람들을네까짓것들이라고함부로폄훼하는욕말이다인간사에는찌질이언론들도많은데이들은언론의표현자유가어쩌고저쩌고떠들어댄다만최소한의기본지식도없는것들도많다민주주의고언론이..
자신을사랑하라는말을세상많은사람들에게서오래전부터들어왔었는데나로서는좀처럼수긍이되질않기도했거니와스스로를사랑해야남도사랑할수있다는그말에다툼을싫어하는성격이라겉으로는달리내색은하지않았지만속으로는코웃음을치거나가당치못한소리라고생각하며살았었다자신..
중장년의나이에든사람들은사랑타령을하더라도젊은이들의전유물이라고믿기에밀당같은건어줍잖은짓거리라하지않는건지모르겠지만젊은이들이곧잘한다는밀당이나로서는영마뜩잖던데무신사랑이하면하는것이고말면마는것이지서로안그런척밀고당기는짓거리는별로더라만그게젊은이..
살면서실수도하고타인에게피해를주는잘못을저질렀을때도있었겠지만후회할짓은않고살아야되지않겠나이미일어난일이후회스러울지라도빨리잊고지나가는게좋을텐데이또한개개인의성격따라다를테지난소심하고꼼꼼한데다가맞는건지틀린건지모르지만사람들이말하는혈액형도괴팍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