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3819)
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http://i1.daumcdn.net/thumb/C150x150/?fname=https://blog.kakaocdn.net/dn/neTDe/btrjk20CuxE/JNr0woI1daGhzmDLF24cc1/img.jpg)
또 양치를 하다가 칫솔로 이빨을 때렸다 때린 게 아니라 세게 부딪힌거겠지만 이번엔 아예 이빨이 심하게 흔들리게 만들어버렸다. 앞니라 음식 씹기가 심하게 힘들다 오른쪽 아래위 어금니 총 6개가 없어서 임플란트를 먼저 했던 왼쪽 어금니로 씹는데 수시로 앞니를 건드려 아픔이 꽤 심하다 왜 양치를 세게 하고 빠르게 하는지 습관에서 버릇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네... 음식을 소처럼 좌우로 갈면서 세게 씹는다는 것도 너무 늦게서야 알았다. 다른 사람들도 그런가? 이빨이 닳은 걸 보면 다른 사람들은 그러지 않는 것 같기도 한데...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좋아했던 것 때문에 잇몸이 덜 뜬 것 같고 마모가 심하다 습관은 버릇이 되어버렸고 이젠 거의 중독 정도의 상태가 된 것 같다 일... 돈을 만드는 일에 둔감했고 ..
아무래도 나는 이상한 늙은이가 아닌가 싶다 늙으면 아침잠이 없다고들 하던데 나는 오히려 정반대인 것 같으니까 말이다 8시경 출발하는 아침 출근시간 전 여유롭게 움직이기 위해 6시 30분에 알람을 맞춰 두는데 언제나 한 시간에서 최소 삼십 분 전에 깨곤 하는데 문제는 아침잠이 없어서 일찍 잠이 깨는 게 아니라 밤 사이 두어 번 잠을 설치고 깼다가 다시 잠들곤 하는데 원체 잠도 옅은데다가 새벽에 깨면 다시 잠들기도 쉽지가 않은 편이라 한밤 중의 잠이 모자란지라 아침잠을 좋아하는 편이 되기 십상이다 물론 계속해서 새벽에 일찍 일어나고 밤에 일찍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이어간다면 몸도 자연히 따라가긴 하겠지만 자정이 되기도 전에 졸리지 않은 채 잠자리에 들기가 쉽지 않다 다음날 아침의 출근을 위해 억지로 자정이 ..
평생 단 한 번 오늘밤에 딱 한 번 권력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시골마을 이장이든 작은 마을의 파출소 말단 경찰도 9급 공무원도 좋고 아주 조그만 마을의 보건소 간호사도 좋다 이런 권력이라도 있으면 막강한(?) 힘을 발휘해서 법을 이용하거나 그 권력을 이용해서 누구라도 도와주고 편 들어줄 힘이 있고 싶다. 야망따위도 없었던 평생이었지만 전혀 미련이나 후회했었던 적은 없었는데 일생 한 번쯤 마음 먹어지는대로(?) 누군가에게 하늘같은 구세주 한 번이라도 되어주고 싶다. 갑자기 내가 누군가에게 굵은 동아줄이 되고 싶은 헛된 망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