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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곶자왈 공유화재단에 후원회원이 되어주세요~ http://www.jejutrust.net/ 돌위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제주 곶자왈의 나무들 북방식물과 남방식물이 한데 어우러져 숲을 이루는 곶자왈 숨골을 통해 강우량의 80%이상을 저장하는 제주의 허파 자연이 우리에게 내려준 보석같은 곳이다. 무분별한 ..
금요일인데도 뭔놈의 차량이 그렇게나 많은지... 단체 산악회들은 딱 질색이다. 나 역시 예전 모 걷기 카페에서 대장을 하면서 지리산으로 회원들을 인솔해 갔을 때 버스가 총 여섯대였었는데 노고단에서 뱀사골 계곡까지 우리 일행이 줄 서서 갔으니 지나던 다른 산행객들이 추월을 할 ..
아직도 전시관인지 기념관인지 하는 건축물 공사가 한창인 곳을 월요일이면 한적할 것 같아서 찾았다. 행인지 불행인지 다행 나 외엔 인적이라고는 마주치거나 앞서거나 뒤따르는 사람이 전혀 없어 편하게 걸을 수 있었는데 총 거리는 약 7km남짓 되고 반나절 동안 걷기에 알맞은 숲길이..
한라산 둘레길의 가짓길들이 여러군데 생겼다. 애시당처에도 있었던 옛사람들이 다녔던 길들인데 최근 올레길 둘레길등 걷기열풍이 번지면서 복원이 된 길들이다. 그 가운데 한 곳이 서홍동의 '들렁모루'라는 추억의 숲길이라는 이름으로 복원된 길이다. 이 길들은 한라산 둘레길이 연..
단풍이 한라산을 뒤덮었다는 뻥뉴스에 속아 영실코스를 찾았다. 가끔 월간지를 보면 낚시 월간지와 등산 월간지에 계절별 맞춤사진을 구하지 못하게 될 경우 지난 사진을 게재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아마 올해 뉴스가 그러지는 않았었던지... 잎들은 병충해 떄문인지 일기가 좋지 ..
유쾌한밤상쾌한밤통쾌하다철저하게무시하고잊어주마사람과사람사이서로미워도하고다투기도하고오해도더러그러면서살아가는게사람과사람의연아닌가여태이만큼사람을멀리하고싶어지는관계도없었을터섬이라는곳에와서생애처음부푼꿈에젖어봤다여행자가아닌여행자를기다리는사..
어지간히도 오래 됐다. 글을 써 본 기억이 책을 읽었던 기억이 말이다... 그게... 사람의 신체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손이라고 하더라만 보통은 발이 더 멀리 떨어진 것 같은데 손을 멀리 떨어진 것이라고 하는 이유가 손이라는 기관이 자신의 뜻에 반해 제 멋대로 하는 경우가 ..
강원 홍천군 내면 명계리에서 강원 양양군 서면 갈천리를 잇는 길 양양읍에서 56번 국도를 따라 구룡령(1013m)으로 향하는 길에는 송천 떡 마을과 양양에너지월드, 미천골 자연 휴양림, 갈천 약수등이 길손을 반겨준다. 그런 길 끝자락에 자리잡은 고개가 구룡령이다. 구룡령은 강원도 홍천..
서귀포시 서흥동 2442-6번지 일대(자연속으로 민박 064- 762-1556)) 들렁은 속이 비어있는 들음돌을 뜻하고 모루는 곳,터,동산을 뜻하는 제주 방언이다. '들궤' '들렁궤'라고도 한다. 1115번 도로 미악산에서 평화로 방향으로(돈네코 방향에서 제주시 방향) 가다가 좌측(바닷가를 내려다 보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