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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약속 거짓말 본문
이 저녁
마당가득 짙게 내려앉은 땅거미위에
쓸쓸히 돌아누운 낙엽들
비를 부르는 바람인가
가을이 깊어가는 소리인가
계절이 지나는 길목에서
따스한 가슴하나 끌어 앉는다
시린 등 뒤로
서러움이 묻어나면
그대 오시게나 따뜻한 불가로
마른 장작 한 아름
그대 가슴 위에 지피리니
얼굴가득 온기 퍼지면
다시 한번 이 가을 놓아주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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