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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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은지심

똑 같은 이름

까미l노 2011. 7. 31. 14:11

들창에 듣는 빗소리에 마음을 기대어 본다

 

유리창 하나 가득 하얀 입김을 불어넣고

보고 싶은 사람의 이름을 써본다

 

몇이나 되는걸까...

 

하나

넷...

 

후후...

 

아무리 써봐도 모두 같은 이름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