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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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은지심

권력의 맛

까미l노 2021. 9. 19. 00:15

평생 단 한 번

오늘밤에 딱 한 번 권력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시골마을 이장이든 작은 마을의 파출소 말단 경찰도 9급 공무원도 좋고

아주 조그만 마을의 보건소 간호사도 좋다

 

이런 권력이라도 있으면 막강한(?) 힘을 발휘해서 법을 이용하거나

그 권력을 이용해서 누구라도 도와주고 편 들어줄 힘이 있고 싶다. 

 

야망따위도 없었던 평생이었지만 전혀 미련이나 후회했었던 적은 없었는데

일생 한 번쯤 마음 먹어지는대로(?) 누군가에게 하늘같은 구세주 한 번이라도 되어주고 싶다.

 

갑자기 내가 누군가에게 굵은 동아줄이 되고 싶은 헛된 망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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