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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둘리 폴레폴레 본문
지금 거신 전화는 고객의 요청으로 당분간 ...
아픈 것일까?
잘 지내고 있을까?
2018년9월
돌이켜보니 나는 참 몹쓸 사람이었다.
아무것 보잘것 그닥 어려운 것이 아닌 것을
한편이라고 믿고 사는 가까운 사람의 간절함을
세상에 몇 없는 내편이 되려는 사람의 희망을 모른척했었다.
아니 그떈 전혀 생각지도 못했었다.
생색처럼하는 말 한마디로라도 건네지 못했으니
예전 결혼생활을 졸업할 ,당시 그 친구에게
마지막에 하고싶은 말 하랬더니 건너오던 충격적인 그말처럼
내가 해주고 싶은 것만 해줄줄 알았지 정작 상대방이 원하는 것은
해주지 못했었다.
삶을 다 하는 그날까지 두고두고 미안할 그날 그 떄가
내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 후회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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