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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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은지심

섬세심 일맥상통 측은지심

까미l노 2019. 12. 17. 11:37

 

 

 

상투적인 그렇고 그런 인삿말

잘있나?

언제 밥 한 번 먹자 등등...

 

 

좀처럼 지키지도 않거니와 약속이라고 믿지도 않는 시대를 살고있는 사람들

또 여늬 뭇사람들은 그런다

그걸 약속한 것이라고 믿고 지키려던 사람에게 하는 말 가운데

그런 건 그냥 지나가는 말이라면서 지켜야할 약속이라고 믿는 이더러 오히려 소심하다고...

 

때 아닌데 겨울비 내리신다.

누군가에게 묻고싶다

잘 살아가는 거냐고

아푸냐고

 

필시 그럴 것이다

괜찮다고 하겠지...

하지만

아푸냐고 물으신다면 아푸지 않다고는 말 못한다고...

 

누가 내게 그렇게 물어준다면

비단 여자들만 그러겠는가

 

아프지 않는 척으로 무장한 채 그럭저럭 버티며 살아가는데

왈칵 눈물이라도 쏟이질 듯 하는 건 남자라고 아니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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