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워서...퍼서...살아간다. 본문

링반데룽

워서...퍼서...살아간다.

까미l노 2016. 7. 29. 00:57


                                  그 옛날 유럽인들이 세상의 끝이라고 믿었던 대서양 절벽 끝 산티아고 피니스테레



그리워서...

가고 시퍼서...

                                                                           

그립기는 그립고 그리운 건 맞는데 그리운 게 사람인지

내 맘대로 그리워 해도 되는 것인지 끝끝내 모르기도 할테지만 설령 알게 된다면 싫다할지도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전혀 모른 곳으로 또 다시 그곳으로 가고 시픈 마음만 부여잡고 산다.


참 다행이다.

시시콜콜한 세상 암때나 기분 내킬 때 내 맘대로 휘휘 젓고 훠이훠이 휘적거리며 갈 수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