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나를 다둑이며 산다 본문
스스로를 다스린다는 말이 있더라만 나 같은 범인들이야 무어 디스리고 말고 할거나 있겠나...
그냥 늘 그러하듯 스스로가 기특하게 느껴질 때면 엉덩이랑 어깨 툭툭거리듯이 다둑이기나 하고 사는거지...
사무실 문을 열면 바로 앞 숲길에서 들을 수 있는 숲속의 온갖 새 울음소리
점심식시 후 후식으로 먹을 산딸기를 따러 숲속으로 들어갔었다.
새콤 달콤한 게 밭에서 키운 것들 보다 입안이 더 상쾌해진다.
갈매기 난초
야생화라 그러지 말고(일본식 표형까 들꽃이라고 해라)
사진 찍는답시고 숲에 들어가는 인간들 떄문에 사무실 근처 숲으로 옮겨다 심었다.
사진을 찍은 후 몰래 캐가거나 훼손 시켜버리는 사람들이 있어서다...
사무실 앞에다 흙을 일궈 코딱지만한 남새밭을 만들어 곰취를 심었더니 어느새 파릇한 잎들이 무성하게 올라왔다.
주차장 뒤편 숲에 많았었는데 산나물이나 약초 캐러 다니는 사람들이 새순만 올라오면 싹둑 잘라가는 바람에
숲을 찾는 사람들은 늦여름이 되어도 곰취꽃을 볼 기회마저 박탈당해 궁리 끝에 할 수 없어
사무실 뒤편 숲에다 숨겨 심었더니 금새 파릇하게 무성해졌다.
'측은지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잊을 수 없는 잊고 싶지 않은 잊혀지지 않는 (0) | 2015.06.06 |
---|---|
나도 누군가를 행복하게 했었던 때가 있었을까? (0) | 2015.06.05 |
이 세상에서 가장... (0) | 2015.06.02 |
중...중입니다...기다리는 헤어지는... (0) | 2015.06.01 |
흔들리지도 않아 빈둥거리는 휴일 (0) | 2015.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