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빨간등대 하얀등대 본문
등대는 왜 빨간 등대와 하얀 등대가 있는 것일까?
항해를 마친 배가 항구를 찾아 들어올 때 보는 등대의 불빛은 하얀 등대이고
항구에서 바다로 나가는 배가 들어 오는 배들끼리 충돌을 방지하려는 안전을 위해 보면서 나가는 등대가 빨간색 등대라고 한다.
그런데 외국의 등대는 거의가 다 하얀등대 일색인것 같던데...
누구나 어린시절(?)등대지기를 꿈꿔보지 않은 사람 있었을까?
외로운 사람이라서가 아닌 외로움을 즐기려는 사람도 아닐텐데
암튼 등대를 외롭지 않다고 할 사람은 없겠다...
우리나라엔 왜 아름다운(?)건축물이 없는 것일까?
건축을 하는 사람들이 실력이(?)없어서일까?
아니면 멋진 상상력이나 예술적 감각이 떨어져서 그냥 시멘트로 반죽을 만들어 콘크리트로 들어 붓는 것만 잘해서일까...
얼음이 다 녹을 때 까지 저 속에서 ...
나무를 태우는 벽난로는 있을까?
대한민국 산 지천에 버려져 나뒹구는 죽은 나무들이 맨날 봐도 아깝다...
이거 찍을려고 얼마나 기디렸고 몇 번의 시도를 했었을까...
무인등대라는 이름은 뒈지게 외롭게 들리지?
외국은 같은 콘크리트로 만든 건축물이라도 반드시 예술적(?)감각을 중요시 하는 것일까?
한국에도 조금씩 등대가 아름다워지려고(?) 하고 있다...
하나도 괜찮지 않다...
단순한 조형물에 불과한 전시형 건축물인 등대모양
독도에 대형 거북선 모양의 붉은 등대를 만들었으면 싶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대형 동상이 같이 일본을 향해 칼을 뽑고 서있는 모습으로
적갈색 나무로 만든 데크...
한국의 관광지 산 유원지 곳곳에 만들어진 무늬목 데크들은 방부제 페인트를 칠한 이름하여 방부목이라는 것인데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 미래세대를 향한 환경파괴의 지름길인 것을...
방부목에 칠해진 색이 빗물에 씻겨 내려가 물 속 생물들이 기형으로 변한다는 조사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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