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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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반데룽

산촌 귀의

까미l노 2015. 4. 8. 22:35

유럽판 나는 자연인이다.

프랑스인 자연인이 사는 집

뼈대는 돌과 흙으로 되었고 나머지는 그냥 얼기살기 자연 그대로 비바람만 피할 정도인 것 같다...

 

 

 

 

 

15평 귀틀집 황토집 통나무집

내부엔 벽난로도 갖추고 구들장과 부엌엔 아궁이도 가능하다.

 

2~3년 후엔 결정한다.

떠나든 들어가든...

 

요즘은 환갑 같은 거에 신경 쓸 사람 있지도 않지만 상상치도 못했던 내 나이 60은 상징적이기도 해서 그땐 어쨌거나 그만 홀가분해지고 싶다.

다만, 2017년에 다소 여의치 않을 경우 만 60이 되어 갈 수도 있겠다만...

배낭 하나 매고 헐렁하게 떠나든 옷가지 책나부랑이 몇 주어 담아 고물 차에 싣고 산골로 기어 들어가든 할 결정 할참이다.

 

집을 화려하고 우아하게 꾸미는 것은 아니지만 다듬고 만들고 꾸미는 산골살이 집을 구상하는 즐거움...

작은 계곡가에 건너편 산이 보이는 벽에 커다란 창을 내고 개울 위에 조그만 원두막이랑 부엌 안으로 계곡물이 흘러 들게 만들고...

아궁이 장작불로 찜질방과 붙은 화장실겸 욕실은 조금 아늑한 공간으로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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