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승 자동차

대충 한 30년 정도 내차를 가지고 운전을 해봤지만

새로 차를 살려고 할 때 비단 나만 그런 건 아닐 법한 불만들

 

 

이저런 옵션을 끼워 강매하는 듯한 작태들

어째서 내가 돈 주고 사려는 물건에 원하는 것보다 원하지 않는 것들만 잔뜩 있는지

제조 경험이 외국차에 비하면 턱 없이 모자라서 그렇다 해도 너무 지나치다.

 

똥배짱 영업은 언제까지 묵묵히 감내해야 하는 것인지 꼴값들 하는 짓은 외제차 보다 더하고

게다가 백만 원도 되지 않는 냉장고  티비같은 전자제품도 집까지 무료 배달 해주잖는가,

수천 만 원이 넘는 자동차는 왜 아직도 배달료를 받아쳐 먹는지

프랑스에서는 새 자동차를 구입하면 집 앞까지 주행거리 게이지가 0이나 수백미터 이내인 상태로 가져다 준다.

 

아직 시도는 하지 않고 있지만

내가 자동차 제작을 수제로 하거나 법규제가 완화되어 마음대로 튜닝을 할 수 있다면

원하는 옵션만 선택할 수 있도록 원하지 않는 옵션은 제와외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그냥 월급쟁이로 퇴직금 무사히 받으려 늙을 때까지 버틸 작정이라면 모르겠다만

장인정신 제대로 박힌 사람이면 최소한 소신껏 뭐 하나 만들어내야 하지 않을까?

겨우 다른 차들보다 수천 수만대 더 팔린 차 만들었다고 할 게 아니라...

 

여태 여러종류의 차를 타본 경험으로 불편하다고 느꼈던 문제들인데

나를 자동차 회사에서 수석 디자이너로 모셔간다면 최소한 여느 수입차 못지않게

인기 많을 내 외부디자인 만들어 내겠다 까짓거...

 

굳이 5인승 자동차가 필요한 한국인이 얼마나 될까?

많은 사람들이 나 홀로 운전을 한다잖은가 말이다,

가족 수도 점점 줄어간다더만...

 

나는 스포츠카 같은 거 말고 일반 승용차도 3인승으로 제작하고 싶은데

앞좌석은 정 중앙  왼쪽 약 3분의2 지점에다 운전석을 만들어 오른쪽은 운전자의 편의 공간을 듬뿍 만들고

(좌석 높이 정도에 서랍식 온,냉장고 오디오 기기 등...)

 

앞좌석 왼쪽 운전자만 사용하는 문짝 한개만 있고(문짝도 좀 더 크게) 오른쪽엔 없는

추돌을 해도 내부 중앙쯤 위치한 운전자가 상해를 입을 확률을 확 낮출 수 있게

뒷문짝도 안전을 고려해서 오른쪽에만 문을 달면 단가도 덜 덜겠지?

많이 안 팔리더라도 주문생산으로 자동차를 받기까지 다소 오랜 시일이 걸릴지언정, 

 

자동이라면 왼쪽 발 아래에 가속페달을 설치해서 초보도 헷갈리지 않고 양발 운동도 되게

브레이크 페달만 우측 발 아래에 둔다.

(급발진을 운전 미숙으로 브레이크 밟는다는 게 가속페달을 밟았다는 제조사의 헛소리 못하게)

 

뒷좌석 가운데 공간엔 뒷사람들의 각종 편의사양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도록

좌석을 없애 2인석으로만 만든다.

 

천장에도 10센티미터 정도의 두께를 만들어 여러가지 수납공간을 만들거나(충분히 할 수 있겠던데) 

흡음재를 충분히 사용 방음 냉,난방이 훨씬 잘 되도록 한다.

 

바닥재는 흙이나 지푸라기들이 쉽게 둘러붙지 않도록 아래는 흡음용으로 되었어도

위쪽 표면엔 미세하면서 오돌토돌한 장판같은 재료를 사용하여 청소 용이하게 만들고

번쩍이는 광택은 필요치 않으니 범퍼까지 전체를 무고아으로 만들었으면 싶다.

 

나의 선호도는

자동차는 수동 운전이 더 낫다 싶은데(물론 대도시 교통정체 시 불편하겠지만 교통정체 때 쓸려고 산 건 아니잖아?)

제조단가 유류비 부담되는 오토가 꼭 필요할까?

사륜에다 스피커만 좋은 게 달린다면 라디오만 있어도 되고

좌석과 핸들엔 히팅이 되는 것이 겨울에 상당히 유용하다는 생각,

 

요즘엔 스페어 타이어는 필요 없고 앞유리창에도 선팅만은 꼭 필요하다.

속도계는 100km 정도면 충분하고도 남으니까 그 이상은 아예 달릴 수 없게 만들고

과학이 아무리 발달한다손 무인자동차 같은 소리는 하지 않는 게 좋은 것 같다...

 

음주운전 하는 연넘은 한 번만이라도 영원히 운전면혀는 취소해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