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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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반데룽

로멘스 그레이 중년의 센티멘탈

까미l노 2014. 11. 15. 17:21

 

그런 노랫말 가사가 있더라만

흘러가는 저 세월은 강물따라 흘러흘러 가지만 젊은 날에 내 청춘은 어디로 흘러흘러서 가나

흘러가는 저 구름도 흐르다 서로 또 만나는데 만나야할 내 사랑은 어디서 날 기다리고 있나

 

내 생애 ...내 생애 단 한 번만이라도 그대를...

사람을...

 

날아가는 저 제비는 봄이 오면 또 다시 돌아 오지만

젊은날에 내 청춘은 한 번 가면 다시 오지 않겠지

단 한 번 밖에 없는 그대와 나의 젊은날인데 ...

 

내 생애 마지막 단 한 번만이라도 그 사람을...

사람을...

사랑을...

 

나만 그런가?

사랑을 하지 않으면 삶이라는 게 그저 무의미한 것 같은 거

살기 위해 먹거나 먹기 위해 산다거나 사람들 다 나름대로 의미를 둔 삶이든

사는 게 허허로워져서 그저 그냥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살든 그 자체가 의미가 될 수도 있을 터

 

사랑없이 난 못 산다는 거 무척 공감한다.

지금 사랑 않고 있으니 살아있어도 못 살아있는 게 맞다 하겠다...

예전 없이 점점 사랑타령은 무슨 ...싶어지기도 하고 내 나이에 내 맘에 드는 여성을 친구든 애인이든 만들기 어디 쉽겠냐만

그래도 사랑은 사랑이라 사랑 없이 살기는 싫기도 하고 사랑 없으니 살맛조차 웁다...

 

당신 누군가를 가슴 절절하게 사랑해본 적이 있었던가

지금 그 사랑을 하고 있지 않다손 사랑했던 그 사람이 그대 생애 최고의 사람이었던가

가슴 아플만큼 사랑하지 못해 지금 후회하고 있지는 않는가 

 

다시 사람을 만나고 또 다른 사랑을 한다는 것이 참 쓸쓸할 일일 것 같다 라는 노래 가사도 있기는 하지만

사랑을 시작할 땐 언제나 그 사랑이 첫사랑이라고 한다.

비록 그 사람에 대한 기억이 누구를 만나도 다시 그만큼 사랑을 할 수 없을지라도

그래서 첫사랑은 성공을 하네 마네 라는 속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로멘스 그레이

여성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는건가?

중년의 남자가 하는 사랑

중년의 여성이 하는 사랑은 어떻게 다를까?

분명 예전에 하던 그 사랑은 없어졌다는 게 맞을 것 같아,

 

불만이기도 한데 내세울려는 건 아니다만 중년의 여성이 가지는 애틋한 감정

옛날 소녓적 감성들은 다 어디다 내버렸을까?

어디다 버린건지 알면 가서 주워 오기라도 하고 싶다... 

중년에게는 애틋한 사랑이라는 건 없는걸까?

분명 남자든 여자든 중년의 나이에도 센테멘탈은 있을 법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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