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사람이그리우면외롭지않게게만드는그곳으로가보렴 본문

측은지심

사람이그리우면외롭지않게게만드는그곳으로가보렴

까미l노 2014. 1. 7. 00:49

마음을비우려고내안어디에있는것인지도모를것들을내려놓기라도해볼려고삼색도아니고오색도아닌사색이랑힐링도할겸바다에둥둥떠다니는섬제주도로서귀포로사람들은온다사람들중에서도여자들이더많이온다길을걷는남자들은들아무도다른이에게관심을가지는사람은없다그렇다고여자들은관심있다는말도더더욱아니다만그런무심한그들을나도길을걸으면서무심히구경하곤한다혼자걷는사람들은말없이걷는다혼자라서가아닌여럿에섞인사람들가운데에서도별말없이걷는사람들있는데그런그들은먼곳바다를자주본다그런사람들은뒷모습이허허로워보인다점쟁이도아니고관상을볼줄아는것도아닌데괜시리그사람저사람은뭣때문에걷고있는지알것도같은때가더러있다어떤가슴이아프고어디에생긴상처가아파서걷고있는것인지를아주조금은말이다무슨개풀뜯어묵고트림하는소리냐하겠지만당신이어떤아픔이든외로움이든세상사람들다미운것이아니거든그곳으로한번가보렴길에서되기도하는것이당신에게있을치유도있겠지만사람으로인한상처나외로움있거들랑그곳에가서그곳사람들과함께그냥걸어보렴그들속에섞여서는한마디말없이도걸을수있다그런다고그들이당신을미워하지도내치지도않을거야그러다가당신스스로마음을열고싶을때가생길거야외롭지않게만들어버리는괴상하고지랄같은길동무들이득실거리는묘해서요상한곳인데당신보다외로움아픔의엄청난고수들이거쳐가고지금도장기수로머물고도있는곳이니까한번가보렴그곳은민중각이라는촌스런이름의걷는사람들이찾는집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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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위 사진들은 몰래카메라였음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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