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집밥...이젠 마지막으로 집밥 본문

측은지심

집밥...이젠 마지막으로 집밥

까미l노 2013. 9. 15. 21:57

 

 

 

궁상맞게밥이야기또한다밥바라밥밥~밥밥~밥의최고봉이자고귀한밥은집밥이다나로서는집밥을먹을기회가단절된지하도오래라포기할때도됐겠다싶다만일생단두번어릴적과결혼생활때집밥을잠시먹기는했었다만혹시라도다시내게기회가온다면그밥은마지막까지도나의집밥이기를간절히바램한다그누가내게로와서집밥을지어주거나내가그에게집밥과음식을만들어주든집에서먹을밥은언제나따뜻하게갓지은집밥을먹고시푸다도시락을싸간기억이거의없었다초딩땐점심먹으러집에갔다왔었는데대문옆시멘트블럭구멍아래숨겨둔열쇠로문을따고들어가이불밑찬합속벽에말라붙어가는보리밥의기억이었고중딩때부터음악한답시고유학아닌생활이랍시고자취며하숙을했었는데어쩌다보니중간에용케벗어난적도있었지만거의지금까지이어지게됐는데고딩때한달동안연속라면만끓여먹은적도있었는데자취경험이나산행경험으로음식은가지가지곧잘만드니받아먹는(?)집밥의연이닿질않는건아닌가싶기도하네하지만아무려면어떤가내가하거나여자가하거나따뜻한집밥을같이먹는다는건한이불아래같이잠드는부부이거나사랑하는애인사이일테니죽을때까지서로살닿여살아가는것과다를바뭐있으랴마음이고와야여자지라는노랫말도있다만따뜻한집밥맥이고싶어하는여자의마음이바로고운마음아닐런지난밥짓고싶어하는여자김치담글려고하는여자가지금도존경스럽다잘하고못하고는아무런상관이없다나는음식잘만드는요리연구가를말하는게아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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