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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고려시대 연꽃밭 제주시의 연화못을 가다 본문
이름도 참 예쁜 연화못
제주도는 화산섬의 특성상 물이 고였거나 계속 흘러 내리는 곳이 별로 없어서 자연적인 저수지나 연못이 없다.
그런데 제주도에도 수만평이나 되는 연못이 남읍에 있었으니 그것도 무지개처럼 예쁜 애월 초등학교 더럭분교 근처에 있었으니 어찌 반갑지 않으랴~
통상 수련이라고도 하고 색깔대로 홍연이라고도 하는데 마음먹고 가져간 망원렌즈 덕에 제대로 화사하게 핀 먼 녀석으로 찍을 수 있었다.
중앙의 꽃술 사이에서 먹을 수 있는 연이 생긴다는 게 참 신기하다.
사람의 눈에 보여지는 연못의 물은 지저분하기 이를 데 없고 연뿌리라고 하는 것들 또한 보는 시각에 따라 징그럽기까지(?)보는 사람들도 있는데
연꽃의 그 화려하고 우아함과 음식으로서의 맛은 어떻게 설명이 될 것이며 물의 정화능력 또한 그렇게 뛰날 수가 없다고 한다.
백연의 꽃봉오리 모습도 우아하지만 마치 합장하는 두손이 모아진 것 같은 모습
구슬비가 연잎 위에서 바람결에 이리저리 뒹굴고 있다...
남읍 상가리 하가리를 가면 더럭분교와 연화못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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