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고도원의 아침편지] 오래된 구두 본문

드레퓌스의 벤치

[고도원의 아침편지] 오래된 구두

까미l노 2009. 4. 2. 00:02

오래된 구두


오래 신은 구두는 발이 편합니다.
새로 산 구두는 번쩍거리나 왠지 발이
불편합니다. 사람도 오래 사귄 친구가 편하고
좋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새 구두만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새 구두를 신고 여행하다가
물집이 생기고 즐거운 여행을
망쳐버린 경우가 있습니다.


- 최창일의《아름다운 사람은 향기가 있다》중에서 -






음악, Mourir d amour / Franck Pourcel Orch


'드레퓌스의 벤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키스  (0) 2009.04.13
사랑하는 사람이 미워지는 밤에는/도종환  (0) 2009.04.02
귀가 / 정선연   (0) 2009.03.31
산다는 건  (0) 2009.03.26
부치지 않은 편지   (0) 2009.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