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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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반데룽

쉴 공간

까미l노 2007. 12. 5. 01:05

높은 언덕 위 햇살 바른 창 넓은 집

낙숫물 떨어지는 흙 마당

잘 돌아가는 세탁기

환기 잘 되는 화장실의 비데

뽀송뽀송하게 말린 이부자리

크고 넓다란 책상

오디오.컴퓨터...

 

우체부 아저씨 잘 찾아 오실만한 곳에 ...그렇지만 길에서 숨은 집

그러면 아무곳에도 가기 싫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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