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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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은지심

그래서 살아간다

까미l노 2022. 6. 13. 16:42

 

표현...

함께하진 못해도 그리운 사람이 있어 숨을 쉬고 산다

 

이미 퇴색될대로 되어져 쉽게 사용하면 오히려 거짓 같게만 느껴질 수도 있는

사랑한다는 그말 보다는 얼마나 가슴 아린 말인가

 

살아가는 이유에 따로 무슨 합당함이 있으려나 

사는 목적의 가치라는 게 따로 있을까

왜 사느냐고 묻는다면 대답할 적당한 말이 딱히 있을까?

 

그리워도 찾지는 않는

보고싶은 것조차 그냥 가슴 속 행복으로만 가지고 사는

마냥 행복해져서 나를 찾을 이유 없어져도 마냥 안타깝지만은 않은

그립고 보고싶은 그게 무슨 남아있을 미련따위는 아닌

그냥 내겐 세상에서 알았던 사람들 중에 내게 가장 따뜻했던 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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