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에나 머시 중요한지 모리겄나? 본문
소설 속 장총찬처럼 쌈박질이든 무술 같은 걸 잘한다면 혼이라도 내 주고 싶다.
어떻게 타인에 대한 쥐꼬리만큼의 배려도 매너도 없는 것들도 잘 처묵고 잘 살아갈 수 있단 말인가?
하느님이든 부처님이든 제발 좀 나서 줬으면 좋겠네...
그는 가정을 가진 사람인가 가정을 버린 사람이라고 해야할런가?
나랏돈은 먼저 보는 놈이 임자라듯
은행 돈으로 (그런 구멍을 잘 안다는데) 대규모 사업을 하다 부도를 내고
밀린 국세를 내지 않으려고 서류상 이혼을 했단다.
그러면서 내가 사는 모습이 답답하다면서
더러 세상사 부정적이기도 한 날더러 매사에 긍정적으로 살라고 충고를 한다.
서류상 이혼으로 되어있는 아내에게 돌린 재산은 보호가 되기에
다시 큰 사업을 하기 위해 2년만 버티면 국세 추징은 피할 수있다는구먼...
재주가 메주인 내가 극도로 싫어하는 말만 앞세우는 잉간들의 허세아 허풍
부인을 사랑하지 않느냐고 했더니 나를 무슨 화성에서 온 남자처럼
철 없는 어린애들도 아니고 무슨 사랑타령이냐며 그딴 건 딱 3년만 지나면 끝이는데...
요즘 세간을 떠들썩하게 하는 me too 이야기를 하다가
왜 이제서야 저딴 소리를 하는지 그 당시엔 아무말 않았던 건 무슨 꿍꿍이 욕심이 있었고
대통령 앞에서도 할 말은 해야 된다길래 다투기 싫어 속으로만 그랬다만
딸은 없다기에 지 아들이나 부인에게도 그렇게 말 할 수 있으려는지...
꼴에 양반가문(?) 성씨랍시고 들먹이며
지 종족보존 떄문인지 아들은 꽤 끔찍한가 보던데
부인은 지 따로 내 따로 논댄다.
사업하면서 주로 상류층의(?)세련되고 깔끔한 부인들과만
외도를 했다는데 대가리에 똥만 가득찼을 그런 여자들이 깨끗하기나 했을런지...
소위 권력이나 돈이 좀 있거나 괜찮은 위치에 있답시고
그 짓거리 하다가 들킨(?)잉간들은 지금도 앞으로도 여전히 잘 쳐묵고 잘 살아갈 건 뻔할 터,
어떻게 자식과 부인이 있는데 자살도 않고 버틸 수 있는지 세상 참 신기할 따름이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처럼 시간이 거꾸로 흐르기 시작했으면 좋겠다.
나이를 거꾸로 먹는 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자연 환경 과학 따위들이
과거로 흐르기 시작했으면 싶다는 말이다.
연신 늙어만 가고 있는데 인생 60부터라는 따위의 표현
그닥 성에 차지 않거니와 돈을 위해 계속 일을 하려드는
이내 욕심도 영 마뜩찮기는 마찬가지다.
뭔가 계속 배워야할 것만 같은 조바심
뭐든 한 두가지 늘어나는 자격증 같은 것에 대한 욕심은
내가 늙어가는 세월만큼이나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인지
그냥 단순히 다른 이들과의 부대낌에서 살아 남으려는 것인지...
시대가 변해가듯 할 수 있고 할 줄 아는 것에 대한 가치(?) 또한
자꾸만 변해가니 이제라도 영영 산 속에라도 들어갈 게 아니라면
손 놓은 채 마냥 그냥 있어도 될 별 다른 뺵이나 용 뺄 재주 없으니 어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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