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하고 싶은 게 있어서 좋겠다 본문
할 수 없는 일이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할 수 없는 일 아닌 다음에야
하고 싶지 않거나 무념무상인 듯
물기마저 다 빠져버린 마른 풀 처럼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왜 사느냐고 묻는다면
하고 싶은 게 있어서 산다고 해야 되는 게 맞지 않을까 싶다.
물론 사람마다 틀리고 성향의 차이이기는 하겠지만...
지금 당장 할 수 있음에도 귀찮아서(?) 게을러서 미루기도 하겠지만
거기에는 소시민의 부족한 여유 때문일 수도 있을테니까
어쨋거나 내면에는 원하는 짓거리가 남았기에 미련때문은 아니라도 계속 살아가는 것이고
언젠가는 이라는 희망하에 아직도 살아내는 것이리라,
하고 싶은 게 있어서 너는 좋겠다 라는 말을 들었다.
갖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는 친구가
굳이 꼽으라면 가 보고는 싶은 곳 정도나(?)남았다고 할 수는 있겠다 라고 하더라
하루는 아무런 것에도 미련조차 없을 듯 해졌다가
어느 하루엔 또 가져버릴까? 지금 출발해버릴까? 라는
욕심이나 설레임 때문에 하루를 더 살아간다...
물기마져 다 빠져버린 마른 풀처럼 살면(?)
몸도 마음도 무척 홀가분해지겠지만
나는 아직 가려는 곳이 남아서 그럴 수만은 없더라...
'측은지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아있는 날들의 스킨쉽 (0) | 2017.10.22 |
---|---|
아직도 못다한 사랑 (0) | 2017.10.13 |
삶은 역시나 나를 속일테지만... (0) | 2017.10.03 |
그런 이름을 부르고 싶다. (0) | 2017.09.25 |
land on a lonely island (0) | 2017.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