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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내가 붙들고 놓아주지 않는 것들 본문
사람에 대한...
내 편인 줄 착각이든 어쨋든 측은지심
내가 살아왔던 살아가는 모습 죽을 때꺼정 그럴 Ring Wanderung
안개 물가에 퍼질러 앉아 찌톱만 멍 하려던 걸 바꾸게 된 Camino에 대한 내 열정
아직 살아있어서 그냥 일을 한다.
혹시라도 언제 떠나버릴지 모를 여행때문에 더 그렇다만,
사람도 아니고 사랑도 아니고
버리지 못한(?) 채 붙들고 사는 게 별로 없구나...
잘못 살아냈고 잘못 살고있을 것이고
성공할 생각은 없었으니 실패가 되든 말든
어차피 앞으로도 쭉 잘못 살아갈 것 같으니까 별 걱정은 없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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