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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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반데룽

내 인상이 뭐 어때서

까미l노 2016. 3. 18. 16:32



오늘도 한 번 들었다.

듣기 좋으라고 한 소리겠거니 했다만...


인상이 좋아서라고?

집에 와서 거울 속을 자세히 들여다 봤다.

면도 할 때 말고는 거울 속 내 얼굴 유심히 들여다 볼 일 좀체 없는데...


가까운 물체는(?)돋보기를 꺄야 잘 보이는 통에 평소 무심했던 내 얼굴 표면이

스스로에게 미안타 그래야할 만큼 달 표면은 한참 뒤로 밀어낼 판이다.


눈 밑 지방으로 다크서클인가 머신가가 볼록해졌고

사시사철 햇빛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보니 온통 거무죽죽해진 피부가 오늘은 좀 거시기하게 보인다.


그런데 아무리 보고 또 보고 후한 점수를 줄래도

팔을 안으로 굽힐 수 있다 쳐도 영 아닌 것 같은데 꽤 늙어간다 시픈 요즘 들어 인상이 좋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정말일까?

365일 단 삼초 정도 웃는 모습이 맘에 들까 싶을 떄 있었을 뿐인 이 인상을 좋다고 하는 게

듣기 좋아라고 하는 말만은 아닌 것이...








https://www.youtube.com/watch?v=m0jRs1PjBHc&feature=player_detailpage#t=6




https://www.youtube.com/watch?v=Mt_Q5EuLgKU&feature=player_detailpage#t=8




https://www.youtube.com/watch?v=XhvRy3PPFj0&feature=player_detailpage#t=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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