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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반데룽

나쁜 만남... 아파도 괜찮게 하는 이별

까미l노 2016. 3. 12. 15:32



노랫말에도 있었던가?

좋은 이별이란 없는 것이라고...


아마도 나쁜 만남이랑 좋은 이별은 드러나거나 드러내지 않아서 그런 건 아닐까?

좋은만남(?)과 나쁜 이별은 세상천지 수두룩 하더니만...


좋은(?)괜찮은(?)이별이 왜 없지?

어차피 헤어질 거라면 좋은 이별을 하지 않고 나쁜(?)이별을 할 건 뭐람...


애틋하지 않으면 헤어지라고 말 하는 나는 이혼 조장 주의자인지 삶의 물정을 제대로 겪지 않아서 그런건지 모르겠다만

애틋하지 않은 사람과 참으면서(?) 살 거라면 차라리 좋은 이별을 하지 어떻게 나쁜 만남을 지속하면서 버텨 내냐고...



첫단추는 원래 잘 못 끼우는 게 맞는 것인지 별 좋은 이별까진 못했다만 실수든 실패든 거듭할수록 잘 하게 되어서인지

삼 세 번 아닐지라도 그 담부턴 다행 좋은 이별만 줄곧(?) 했던 것 같다.


오래 전 하고도 한참 전이지만 첫사랑이었던 사람이 지 딸에게 부탁했었다며 기똥차게 사람을 찾아내어 연락을 해왔던 걸 보면

주글만치 가심 시렵게 그때 했던 이별도 이제와 생각해보면 괜찮게 했던 나쁜 이별은 아니었다 싶고...


아파도 괜찮게 하는 이별이 좋은 이별인지 모르겠지만

사랑이 아파서였든 사람이 측은해서였든 헤어지게 되면 더 미워해서 나쁜 이별할 건 없지 않나 시푼 건 지금도 변함 없는데

돌아서 갔거나 떠난 사람은 무지(?) 나빴는데 나만 나쁘지 않다고 괜찮은 헤어짐을 했었다 믿는 건지도 모르겠다.


무수히(?)많은 사랑을 하고 수두룩하게 나쁜 만남도 했을 터이니 수(?)없이 많은 이별도 했을테고

그 중에 나쁜 이별도 있었을테고 좋은 참(?)괜찮은 덜 아픈 이별도 있었을게다 암...

훽~등 돌린 사람은 한사람도(?)없는 것 같아서 말이지...

                                                                                            


         

지금 혼자이니 별 꼴갑 같은 말 한다 싶기는 하다...



나쁘게(?) 만났으면 좋은 이별이라도 하면 되고

마이 아파도 좋은 이별을 하면 다 괜찮은 것이다...


삼 세 번 넘을지라도 좋은 만남은 하고 나쁜 이별은 하지 않을 일이다.

나도 그렇다 ...사랑하는데 왜 헤어져 라는 노랫말이...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혀 크게 탈 난 사람 아직 못 들어봤으니 이담에도 선택했으면 주구장창 믿고

재주가 메주라 사람 보는 눈 모자라 또(?) 나쁜 만남을 하게 됐거들랑 언능 막살하면 그나마 좋은 이별이라도 된다.


외국여자가(?) 수 십 번(?)결혼했다고 흉 보는 한국사람 못 봤으니

삼 세 번이면 어떻고 두루 열 번이면 어떠랴,


어차피 삶은 오롯이 스스로의 것이거늘... 



최근에 알게 된 이 노래를 들으면 오래 전 유명해진 왁스라는 여성가수의 노래인데도

어쩐지 노래방 같은 곳에서 보통의 여자가 부르는 싱싱한(?)노래로 들리는지...


대단한 가창력도 유명가수의 프로기질 같은 식상함도(?)느껴지지 않아서 더 좋다.

가사가 청춘들의 사랑타령이긴 하지만

아무런 미사여구도 섞이지 않은 채 솔직한 애절함이 느껴지는 건 나만 그런가?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detailpage&v=aoSpbOzlPY0#t=9



뭐라고 제발 말좀해 봐요 왜 내게 미안한건지
어제까지 날 품에 안고서 사랑을 속삭였잖아

사랑의 눈을 뜨게 해놓고 이별을 가르쳐준 너
영원하기를 바랬는데 그대를 믿은 내가 바보였어

뜨거웠던 우리 사랑이 부질없는 짓이었었나
내가 사랑했던 그대가 날 아프게 하네


오늘이 마지막이라면 나를 한번 안아주세요
너의 뜨거운 눈빛 너의 떨리는 손길 깊이 간직할거야

사랑이 정말 이런거라면 다시는 하지 않겠어
사랑하는데 왜 헤어져 솔직히 이해할 수가 없어요

뜨거웠던 우리 사랑이 부질없는 짓이었었나
내가 사랑했던 그대가 날 아프게 하네


오늘이 마지막이라면 나를 한번 안아주세요
너의 뜨거운 눈빛 너의 떨리는 손길 깊이 간직할거야

날 여자로 만들어 준 너 그댈 정말 사랑했어요
아마 누굴 만나서 그와 사랑할때도 니가 그리울거야


이렇게 밤이 내리는 날에 그대가 너무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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