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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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반데룽

보여지는 것과 숨겨진 것

까미l노 2016. 2. 10. 12:47

거의보여질텐데굳이까뒤집을필요까지는없는내치부외에는매양블로그에다주절거리는타입이라가끔은자랑이라도하는듯보여질수도있는사진들도몇장있을테지만내뜰안엘들르는사람들이사읽든말든그또한그들나름의자유일테고


해서가끔은이렇게귀찮아서라도그냥읽고싶지않아하라고숨도못쉬게띄워쓰기를않기도한다까발려놓은블로그이다보니가끔은오해를사기도하는데일전꽤오래사겼던여성이랑헤어진후다시만나게될뻔한일이있었다가그냥기회되면차나한잔하자는투로말하길래그러자고하고잊고지냈는데어느날엔가내블로그엘들렸던모양이고하필그무렵까마귀난후곧바로떨어진배마냥모여성이내불로그를즐겨찾고서내게지대한관심을가졌던모양이고하루가멀다하고글마다댓글을달았었는데진도가무척빠른듯보여질수있는좋은감정을나누는댓글과답글들이달렸었고무슨죄를짓는것도아니라서그냥댓글쓴사람이비밀로하지않은이상엔내답글역시오픈되어모두에게보여지는글도많았었는데그여성이그런글들을보고서는몹시기분나빠진것처럼메시지를보내왔었는데마치뒤로호박씨까면서양다리걸친사람인양오해를하고서는나한테왜이러냐면서늘하던식으로일방적인혐만한후다시는연락않고싶다면서휑하던타입그대로이길래마지막내답장을봐도그만안봐도그만이라면서당신이나와의단절을결정한후에그여성이내블로그를알았고뎃글을달기시작했었는데날짜도보지않았냐면서언제나그런식으로타인을몰아세울때면상대방의이야기나항변이든변명이든아예들어볼생각을하지않는사람이라면서보냈던적이있었다사람들은나아닌타인을몰아세우거나탓을할려면그사람의이야기도들어봐줘야하는거아닐까오픈되어진블로그에그런글들이있었고알게들어왔든모르게들어와서읽었든왔다가는흔적이라도남기던지일방적으로스스로단절을해버린후떠나놓고서과거의사람개인적인짓거리까지탓을할건뭐람나는이나의뜰이자담벼락에다별반숨길것도자랑삼아내세울일아닌소소한내일상의짓거리와이갸기들을두서도필요없고형식도필요하지않게그냥생각나는대로긁적이는사람이다지난일생각나서몇자적어뒀었는데지인이었든친구였든아니면나랑조금은각별했었다고생각했었던지난사람이든누군가가들어와서읽은후시비를걸수도있을것이다왜너는그렇게만생각했냐고그러면서그또한그럴수도있을테고나는나대로그떄나지금의내생각들은이러저러했노라고쓰는것이라서시시비비하고싶지는않다읽기싫으면안읽으면되는것이고읽으라고도오라고도하지않는사람인것을잘알고있을터마음찜찜한기억이떠오르거나누군가로부터일생도움안될법한사람으로취급받는다싶을떄최후의칼을뺴들때가있는데간단할수도있을테고사람에따라귀찮아하거나무리한것이될수도있겠지만딴에는별것아닌부탁을한다거절이나귀찮아할대답정도는딱히분질러표현해주지않아도세상살이하는사람이라면누구나알수있을테라서그냥툭던지면서부탁을한다그러면서언제나누울자리보고다리뻗으려는타입인지라아무에게나그런짓을하지는않는다만내가그에게일생도움한번못줄위인은아닐테지라는생각과언제라도나는그사람이라면다소무리한부탁이라도내의지로가능한일이라면성심껏도울마음의여력을가진사람이기에그러는것이지만살아온세월이원체고달파서였던지눈치는빨라서괜찮게받아들이는지싫어하는지정도는잘알아챈다복수따위는하려는사람아니고받았던고마움에는죽기전반드시은혜를갚을것이고내가부탁을하기보다는누군가로부터받는부탁이더많게살아가는사람인것을알기에조금은이런짓을해도되지않을까싶어서그런다내게사소한것일지라도상데방에게는싫거나귀찮음일수도있을테지만어쩄거나내부탁을들은상대방에게내마음속의단절과연을결정하는셈이다왜그런마음있지않은가한방에거절이든두방으로냉담이든저사람이라면나의이따만한부탁정도는들어줄법한생각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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