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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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반데룽

개수작 #1

까미l노 2015. 8. 25. 15:41

 

 

하수의 수를 높이는 개수작

 

사랑에 실패했네 어쩌네 별 믿지도 않았으면서 그 도끼에 발등이 찍혔네 마네

가슴이 아프네 마네 더 많이 사랑해서 억울타 어쩐다 양다리네 문어 다리네 말들 많은 사랑과 연애...

 

종내는 이렇게 반문을 하지...도당췌 내가 왜?

도대체가 아니라 당신이 그랬으니까 당신이니까의 이유를 모르거나 아니고 싶어 한다.

 

간단한 예를 한 번 들어보까?

요즘은 남녀를 불문하고 얼라들이나 늙은이들이나 술을 많이들 마신다.

 

그런데 남자라는 족속들은 옛적 부터 작작 마셔댔다만 여자들은 근래들어 유행이(?)됐다시피 하고

어울리려는 남자들은 술 잘 마시는 여자를 좋아하기도(?)한다.                

여기서 개소리로 말 할 것 같으면

세상의 모든 수컷들은 지 여자가 될(?)대상이 술을 잘 마신다면 좋아하지를 않는다는 것이다.

혹 도대체 나 정도를 왜? 라고 반문할 일이 있었던 여성이라면 곰곰 생각해보라...

 

사냥할 때는 술 고래가 편하고 재미있는 대상이지만 평생을(?)생각할 여자를 찾는 남자라면

부어라 마셔라 타입의 여자를 좋아할 남자 전혀 없으니 차후엔 알아서 기어야할 것이다...싫음 말고...

 

아, 술을 제대로 즐길줄 아는 여자라면 좀은 다르다...

 

개인의 자유긴 한데 굳이 술 좋아한답시고 동네방네 외치고 다닐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누가 묻거든 이상형에 대해 허투로 대답 하지 마라

이상형이란 그냥 좋게 봐 주는 타입을 뜻하는 것이지 이런 저런 타입이어야 좋아한다는 게 아니다.

세상에 이상형이랑 사랑을 시작하고 평생을 함께 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짝사랑을 하던 대상이 어느날 눈이 큰 사람이 좋더라...라고 얘기하는 것을 듣고서는 그만 포기한다.

눈이 좀 작아 보이는 사람이었거든...

 

초콜릿 복근을 한 꽃미남을 보고 꺄악~괴성을 지르는 여자일수록 삼겹 사겹살의 배를 가졌고

전지현이니 김태희 같은 여배우가 좋다는 남자는 집에서 마누라랑 눈조차 마주치지 않으려하는 놈들이다.

 

사랑을 하고 싶거든

먼저 스스로의 열정부터 키우고

사랑에 그냥 온전히 푹 빠질 것인지

아파도 괜찮을지

자신의 판단과 믿음이라면 도끼에 발등 찍혀도 괜찮은지

조건과 감성 둘 중 어느 것을 우선할 것인지 확실히 정한 후 시작하라.

 

니가 생각하는 사랑과 내가 사랑하는 사랑은 영원히 실패하게 되어 있다.

사랑이라는 것은 성공이라는 게 없거든...

 

그래서 다시 또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 그게 마지막 사랑이기를 희망 하는 것이고

아프니 배신이니 어쩌고 저쩌고 해도 심장이 뛰는 한 사랑은 다시 시작하게 되어 있거든...

 

다시 시작하면 그게 곧 첫사랑이야,

왜냐고?

저번에도 그렇지만 이번에 짚엇던 것도 헛다리였으니까...

 

연습은 원래 삼 세번이 기본이다...

사랑 참 고결한 어른들의 놀이이긴 하지만 실제 사랑이 시작 되었다 싶으면

연습이라 여겨 홀가분하고 과감해져라 ...어차피 연습을 하고 있는 것이니까...

 

웬 떡이냐 싶어지면 그때부턴 앞 뒤 재지 말고 온전히 께벗고 다 주라,

실제 전쟁이 시작 된 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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