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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산청우

아스팔트를 헤엄치는 애기 살모사 비암

까미l노 2015. 7. 17. 16:24

 

 

좀 더 큰 녀석 한마리는 이미 로드킬을 당하여 떡실신했었고

사체가 그대로 잇는 게 까마귀들도 먹지를 않는 것 같다.

아마 살모사를 알아서 독 때문에 먹지 않는 것인지...

 

이녀석은 아직은 좀 어린 놈이었는데 어디로 도망을 가야하는지를 모른 채 갈팡질팡 한다.

 

결국 나뭇가지를 주워 위협을 가하여 숲 속으로 보내줬는데

지눔 살려줄려는건지도 모르고 꼬리를 파르르 떨며 혀까지 내름거리며 공격자세를 취하곤 한다.

 

죽고잡냐?

죽기 싫으면 뎀비려들지 말고 얌전하게 엉아가 모는데로 도망 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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