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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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반데룽

나는괴팍한성적취향의변태인가

까미l노 2015. 7. 13. 18:24

 

 

 

아무도 뭐라 그러지 않았을텐데...

어느 남자가 그런 말을 하기나 했을까? 

 

 

여자들이 겨드랑이 털을 깎지 않으면 안 된다거나 지저분 하다고...

그런데 여성들이 남자는 겨드랑이 털이보이게 해도 되고 왜 여성은 안 되냐고 불만 아닌 불만을 토로한다던데...

 

 

오래도록 그러려니 인식이 되어서 그런지 여성의 겨드랑이에 털이 보이게 되면

그게 남자든 여자든 놀라거나 신기해(?) 하기도 한다만 그렇다고 겨드랑이에 털이 나 있다고 해서 지저분한 것은 아니지 않은가?

 

 

인간의 몸에 있는 모든 것들은 필요 없이 생겨나지는 않았을 것이고

혹 있었던 것 가운데 없어져도 크게 탈 없는것이 있을 수는 있겠다.

 

 

여성의 겨드랑이 털 제모 현상은

미국 내 이상적인 문화로 자리 잡아 할리우드 여배우들은 겨드랑이 털을 밀고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에서는 유명 여성 팝스타 마돈나, 마일리 사이러스 등이

겨드랑이 털을 기른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개하면서 인식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사이러스는 평소에도 가슴을 브래지어에서 해방시킨 유두 노출 해방운동을 벌이는 등

독특한 행보를 보였는데 4월에는 겨드랑이 털을 기르는 것에서 나아가

핑크색으로 염색한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겨드랑이 털이 혐오의 대상이라는 편견을 깨뜨렸다.

 

 

그러나 겨드랑이 털은 건강상 이점이 거의 없다.

미관상(?) 좋지 않다는 인식 때문에 여성 대부분이 제모를 하는데, 밀어도 무방한 부위”라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겨드랑이 털은 길러도 되고 밀어도 되는 개인 취향의 문제다.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서는 여성의 겨드랑이 털이 혐오의 대상으로 인식되고 있어

여성은 제모에 집착할 수밖에 없다.

 

 

주변을 취재한 결과 여성 대부분이

“성별을 떠나 모두가 유독 여성의 겨드랑이 털을 껄끄럽게 본다.

 

 

만약 여성의 겨드랑이 털을 아무도 비웃지 않고

개인 취향으로 인정하는 분위기가 형성된다면 당연히 기를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남성의 경우 대부분

겨드랑이 털이 깔끔하게 정리돼야 미적으로 아름다운 여성이라고 생각한다.

개인 취향이라고 보기에는 아직까지 무리가 있다”고 공통적으로 답변했다.

 

 

반면 일부는 여성의 겨드랑이 털을 귀엽게 보거나 좋아하는 남성도 더러 있다.

그런 의견을 술자리에서 솔직하게 밝히면 변태로 찍힌다며 인식의 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기사 내용 발췌--

 

 

나도 그래서 변태가될수 밖에 없겠다.

나는 여성들이 겨드랑이 털을 굳이 깍기를 바라는 편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에 따라 겨드랑이 털이 너무 많아 다듬을 필요 정도는 있을 수도 있겠지만 맨살처럼 없앨 이유는없다고 생각하며

예전 애인에게 불편하거나 싫다면 깎고 그렇지 않다면 그냥두라고 하기도 했었는데 개인적으론 있는게 더 나았다.

 

결국은 겨드랑이까지 노출은 하고 싶고 다들 싫다고 하니까 매끈해 보이려는 욕심 때문 아닐까싶다.

털을 제모한 짧은 치마 아래 드러날 매끈한 다리도 마찬가지일테지...

 

 

내가 괴팍한 성적취향의 변태인 이유는

여성의 몸 그 어느곳 보다 발이 깔끔한 여자를 가장 아름다운 여성이라 여기며 겨드랑이 털이 뭐 어떄서? 타입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