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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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은지심

픈 픈 픈... 사람

까미l노 2015. 4. 18. 14:08

 

 

슬픈 사람

아픈 사람

고픈 사람

술픈 사람

헤픈 사람

 

너는 어떤 사람이었니?

지금 어떤 모습으로 살아 가는 거니?

 

모 방송인이 최근 쓴 책에 제대로 놀줄 알아야 한다면서 혼자 사는 남자이야기에 대한 글을 봤는데

당당하게 놀아야 그게 진정한 남자라고 썼더라...

 

담배를 끊는 게 술을 끊는 것 보다 여자들이 덜 싫어한다고?

담배나 술이나 건강에 다 안 좋은 건 마찬가진데 담배는 대부분의 여자들이 싫어하지만

반면 술은 멋진 연애의 시작이 될 수가 있다면서...

 

이제는 기호품도 여자의 눈치를(?)봐야할 때가 됐나 싶다...

그는 세상엔 두 부류의 남자가 있다면서 즐기고 싶은 욕구를 참고 사는 남자와 놀줄 아는 당당하게 노는 남자로...

 

그는 30대에 이혼하고 20년 째 화려한 싱글로 지낸단다.

개뿔,

홀애비가 무슨 화려한 싱글씩이나 찾을 것이며 싱글이 어떻게 화려씩이나 할까만...

지랄같은 58년 개띠라누만...

 

하긴 혼자 살면서 여자는 그리워하되 술과 담배에 찌들어 휴대폰이나 컴퓨터게임 중독자로 사는 남자들이 많긴 하나보다...

그러니 그리워만 할줄 알았지 필요한 걸 손에 넣을 노력조차 않으면서 인터넷이 바보 만들기에 동참하는 인간 부류들일 수 밖에...

 

게임 만드는 회사가 무지막지하게 돈을 번다는 게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그래, 맞는 말이다.

인터넷이 바보 만든다는 건 핑계라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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