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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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반데룽

같은 뜻 격으로 나눈 다른 말

까미l노 2015. 4. 6. 12:50

 

원시였거나 무식한 인간들이 살았던 왕정시대

나는 그런 시대를 무자비한 야만인들이 통치하던 시대였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가까운 역사에 백성을 알뜰히 챙긴 훌륭한 왕도 있었지만 어쨌거나 그도 부모 잘 만난 덕으로 그럴 수 있었을게다 싶을 뿐...

태어나면서 부터 정해진대로 사람이 사람의 머리 위에 군림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이웃 일본 원숭이놈들의 나라도 그러하지만 왕이랍시고?

그것들 생긴 꼬라지나 하는 짓거리 보니까 차라리 개나 소도 왕노릇 할 수 있겠더만...

정치에 관여를 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어째서 그렇게 원숭이 새끼처럼 생긴 인간들이 왕이 되는거지?

 

무지한 백성들이 국민들이 간절히 원해서 자신들의 머리 위에서 군림해 달라고 간절히 빌었을까?

지들 맘대로 온갖 병신 지랄하다가 나라 뺏기고 지들 왕노릇 안하면 그뿐이다만 핍박 받아야했던 국민이나 백성들은?

 

문화가 우선이냐 먹고 사는 게 우선이냐...

이젠 먹고 살만해졌다고 우선 시 하려는 짓들을 자주 보는데 소도 코웃음칠 일들을 하는 것 같다.

힘 없고 못먹고 억울한 사람들부터 우선시 해야 그게  나랏일이고 국민이 백성이 잘 살게 되는 일이지

되지도 않을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한다는 말은 하지 말라...

 

 

평화롭고 싶거든 멍청해야 된다.

아무 생각 없이 먼 하늘이든 바다든 강을 바라보든 번뜩이지도 말고 고개를 돌리지도 말고 한자리 퍼질러 앉아서 오래도록 그냥...

 

존중과 인정 그리고 배려는 어떻게 다를까?

뭐가 틀리지?

문득 한참을 곱씹어보니 격으로 차이를 구분 지은 건 아닐까 생각되더만...

 

존중은 나 보다 잘 낫거나 돈이 많거나 게급이 높거나일 때?

인정은 나와 동급일 때?

배려는 나 보다는 조금이라도 낮은 듯 한 경우이거나 대상일 경우에만 해주는?

 

정말로 그런가,그런 게 맞니?

너는 살면서 존중을 받고 사는지

언제나 인정을 받는지

누군가로부터 배려를 받고 사는지 생각해봤니?

 

다른 말일 뿐 뜻은 다 같은 거 아니니?

어째서 세상사 모든 일에도 뭇 인간들도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존중하지는 못한다손 배려는 있어야하는 건 아닌가 말이다.

 

내가 단절의 칼을 휘두르는 이유랄 게 뭐 있겠냐?

아무리 발악한들 겨우 가벼운 중일 뿐이라서 더 무거운 절 두고 떠나야하는 거 잘 알고 

존중 받지 못하는 틈바구니에서 뭐가 다른지도 모른 채 인정 받을려고 우겨본들 뭐하랴,

 

누가 나를 틀리다고만 하지 말고 인정이라도 하면서 나에게도 배려를 좀 해 주지 않으련?

존중은 애초 바라지도 않으니까 말이야...

 

 

 

딸 여덟을 낳은 할머니가 할배에게 다른데 가서 아들 하나 낳아 오라고 했는데

할배는 그러질 않았었고 할매는 아홉 번째에 아들을 낳았다.

 

다른 여자에게 가서 아들 낳아 올려는 시도를 하지 않은 할배에게 할매가 고맙다 그러면서

왜 그러지 않았었냐고 물었더니 할배는 웃으면서 그랬다가 또 딸 낳을까봐서 안 그랬다고 했다...

 

할매는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

 

사진을 보고 있으면 시공을 넘나드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이곳 프랑스 파리가 아니라 스페인엘 금방 다시 오리라 그랬었는데 그만 7년이 흘러버렸다...

 

프랑스라는 나라를 참 싫어하고 저 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사랑한다는 국민성에 진실도 느껴지지가 않고

극히 이중 인격적인 문화예술 사랑에 비웃음을 던지고 싶은데

 

한국의 한 해 예산과 맞먹는 돈을 벌어 들인다는 루부르 박물관 근처에서도 나는 들어가지를 않았다.

지들이 침략했던 나라의 문화재를 약탈해서 미개한 나라이기 떄문이랍시고 지들이 더 잘 보존한다는 핑계로 전시를 하는 작태란...

 

힘 있는 나라에는 아부하듯 굽실대는 대표적인 나라

내가 사랑하는 문화예술이라는 미명하에 다른 나라사람 문화와 법도는 함부로 여기는 야만족이나 다를 바 없다.

 

파리?

몽마르뜨?

세느강?

속칭 된장녀라는것들이 자랑질하듯 입에 침 튀기던 곳들인데

나로선 갈 일이나 가고 싶었거나 관심도 없었던 곳을 스페인에 붙어있는 나라였고 달리 돈을 더 들이지 않고도

돌아댕길 수 있어서 가봤더니 세느강은 똥물이었고 에펠탑은 쇳덩어리 조립이었을 뿐,

 

높게 올라가서 도시 아래를 내려다 볼려는 단순 행위에 엄청 비싼 돈을 지불하고 올라가려고 줄 선 사람들

소매치기 천지에 지하철은 무슨 거지 소굴 같았으며 사방이 먼지 투성이였는데 서울의 지하철에 비하면 프랑스든 파리든 완전 미개한 지랄 같은 곳이더만...

 

지가 하면 로멘스고 남이 하면 불륜으로 치부해버리는 대표적인 나라인 국민성

 

 

 

멍청해진다는 것

편안하다는 것

평화롭다는 것

이런 것들도 사람마다 느끼는 건 다 다를 수도 있겠지?

 

몸 아프고 사람도 심지어 돈마저도 만사가 귀찮아지고

아무것에도 아무 곳에도 가고 싶지도 궁금해 지지도 않게 되는 날엔 그냥 집 구석에 틀어 박힌다.

일 때문에 하영 그럴 수야 없겠지만 할 수 있을 때까지 꽁꽁 틀어박히고 싶어진다.

 

그래서 밥 굶어도 비바람 피할 곳 한군데는 늘 남겨둔다...

밥은 아무렇게나 먹어도 잠자리만은 한 자리에 자야 한다던 옛말도 있지만

잠자리가 불편해지는 곳에 어쩔 수 없이 놓여지게 되면 밥도 잠자리도 예사로 방치해 버리는 사람이다.

그런 면에서는 나는 도저히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인 게 맞다.

 

 

사람들에겐 누구나 한 두가지 취마가 있을 것인데 경중에 따라 조금씩의 차이는 있겠지만

내 경우엔 파고 드는 성향이라 더 이상은 새로운 취미를 가지지 않을려고 하는데  마음에 이젠 됐다 어지간히 끝까지 가보았다 라는 생각이 들면

드디어는 그 취미를 버리게 되던데 그래서 몸에 베인 습관 같은 건 없고 죽어도(?)버리지 못할 것 같은 그런 게 없는 것 같다.

 

사람이 아닌 다음에야 버리지 못할 게 뭐 있겠으며 사람은 보물이라고도 할 수는 없는 대상 아니던가 말이다...

울적한 날 우울모드에 돌입하게 되어지면 좋아하고 아끼는 취미를 어루만지며 감싸안고 같이 하는데 확실히 난 좀은 괴팍스럽고 엉뚱하다...

 

카메라 들쳐업고 한 두어달 낮선 곳에 좀 돌아다녀봤으면 싶어지는 날

왜서 난 제대로 된 직장을 다닐 때면(지속적으로 돈을 벌 때)오로지 일 밖에 모르는 사람이 될까...

어차피 움츠렸다 뛸려는 계획도 아니라서 나의 세상사란 겨우 오십보 백보인 것을 무엇을 위해 참고 있는 것인지...

 

혹시 아직도 난 소탐대실만 하고 사는 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