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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숲의 푸나무들이 보내는 연서1 본문
이 주길노믜 사랑
상수리나무와 조록나무가 맺어져서는 안될 사랑을 했다.
나무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완벽하게 합체를 한 것인데 아무래도 이질감이 심해서인지 연리목처럼 되지는 못했는데 그래도 서로 꼭 붙어 한몸처럼 되어 살았는데
절대 떨어지지 않게 한모처럼 되어졌지만 몹쓸놈의 인간들이 가지를 심하게 잘라버려 보기 흉한 모습이다.
마치 콩나물 시루속 콩나물 대가리들이 질서졍연하게 서있는 것 같다.
제 모가지 댕강 부러트려 땅으로 내려 가는 동백의 붉은 꽃봉오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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