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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초롱꽃

까미l노 2013. 4. 1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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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가 한국땅인 이유가 이 섬초롱꽃(Campanula takesimana Nakai)에 숨어 있다.

이 섬초롱꽃도 금강초롱꽃처럼 가슴 아린 학명을 가지고 있긴 하다.

 

그런데 일본인들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것에서

식물분류학적으로 아주 큰 오류를 범하고 있음이 이 섬초롱꽃에서 드러난다.

 

일본인 식물학자 나까이가 학명을 Campanula takesimana Nakai로 붙여 놓았다(참고로 독도에는 섬초롱꽃이 없음)

울릉도에서 섬초롱꽃을 발견하여 종소명을 takesimana(타케시마나)라고 해 놓은 것은

당시(1900년대 초)는 울릉도가 타케시마였다는 이야기가 된다.

 

즉 1900년대 초에는 나까이를 비롯한 일본인들은 울릉도(우산국)를 다케시마(죽도)라고 했다.

1900년대는 울릉도를 타케시마라고 했다가 지금(2000년대)은 독도를 다케시마(죽도)로 부르면서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처사는 앞뒤가 맞지 않아도 한참이나 맞지 않는 아이러니를 범하고 있다.

 

현재의 이야기를 1900년대로 돌리면 결국 우산국(울릉도)을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다는 것이 된다. 

결국 실효적 지배 뿐만이 아닌 식물분류학적으로도 독도는 한국땅임이 확연히 드러나는 셈인데

이것을 일본에서는 어떻게 해석할까 그것이 궁금한 푸마이다.

 

이것뿐만이 아니고 울릉도에 자생하는 특산식물인 울릉장구채(Silene takeshimensis Uyeki & Sakata)를 비롯하여

섬장대(Arabis takesimana Nakai),섬광대수염(Lamium takesimense Natai.)

섬현삼(Scrophularia takesimensis Nakai.)등도 종소명에 takeshimensis, takesimana, takesimense 등이

들어가 있다는 이야기는 1900년대 당시에는 독도가 타케시마가 아닌

울릉도가 타케시마였다는 사실을 아주 잘 증명해 주고 있다. 그

러니 식물분류학적으로도 독도는 한국땅인 셈이다.

 

인디카 사진 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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