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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머체왓 숲길 #2 본문
이곳 한남리 '머체왓' 숲길은 다른 여타의 올레길 코스나 한라산 둘레갈과 달리
걷는 내내 발바닥이 참 편해서 오래 걸어도 별 무리가 없는 아름다운 길이라고해도 무방할 것 같았다.
마치 올레 14-1 코스의 목장길을 걷는 듯
한겨울 눈이 쌓여도 걷기에 참 괜찮을만한 숲길이고 목장길이다.
구절초와 쑥부쟁이가 아직도 한창인 곳이다.
마치 어미닭이 병아리를 품고 있는 듯 바위를 단단히 품고 있는 고목
오소리 굴이니까 주의해서 지나가라는 안내판이 서 있었다.
목장길 언덕 위 쉼터 이곳에서 간단하게 코펠밥을 지어 먹으면 운치 있을 듯
그 옛날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었는데 달리 시설물 같은 것은 남아있지 않았고 돌담들만 형태를 띠고 있었다.
옛집 흔적 터를 둘러본 후 되돌아 나오는 길
지 새끼들과 못된 덩굴들과 뒤엉켜 고난한 삶을 살아가는 고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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