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다랑쉬의 십자가에 매달린 배낭 본문
어?
이녀석은 벼메뚜기랑은 조금 다르고 여치라고 하기엔 머리통이 좀 작은 편인데 무슨 메뚜기일까?
겁 내지 말고 가만 있어 봐바바...
안 자바무꼬 사진만 한장 찍고 갈께 응?
살미 버거워 뛰어내릴 폼을 하고 있는 배낭?
(근데 뛰어 내려봐야 구르기만 할 뿐 별로 아푸지도 안커따야...)
사색에 잠겨 있는 배낭?
어쭈구리?
파업하냐?
왜 길바닥에 드러눕고 그랴?
드러누을라치면 니 주인인 내가 니 무겁다고 드러누워야제 안 그냐?
얼라가 지 언니 등에 포대기에 싸서 업힌 모습이네...
다랑쉬 언덕의 십자가
수고스럽고 무거운 짐이라서 니 주인이 버린 건 아니더냐?
세상 더 없이 평화롭고 아늑한 딱 오분 간...
건너편 악끈 다랑쉬 오름이 사랑을 표한다...
분화구 들레가 참 예쁘게 길로 만들어져 있다.
나 자바봐라...를 하면서 니는 저리 둘러가라 내는 요리 둘러갈께 하면서 따로 헤어져서 한바퀴 돌아 다시 만나면 괘안커따~
그러면 사랑이 평생 안 깨진다나 뭐래나...
'하늘금 마루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안에 담겨진 올레 8코스의 풍경 (0) | 2012.05.19 |
---|---|
올레6코스 백록담 소천지에 출몰한 무늬오징어 (0) | 2012.05.18 |
한라산 둘레길 거린사슴-돌오름-영실 (0) | 2012.05.07 |
한라산 둘레길 동백숲 휴양림-시오름-돈네코 (0) | 2012.05.07 |
그가 죽기 전까지 사랑했다는 용눈이 오름 (0) | 2012.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