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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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퓌스의 벤치

다시 태어나도

까미l노 2012. 2. 22. 16:27

 

 

 

마져 ..

그런 걸거야 ..

 

하지만

표현하지 않는 사랑은 장농 면허와 같다고 했어

 

그러니까

가끔은

가슴 활짝열어

솔직히 고백할줄도 알아야 해 ..

 

니가 보고 싶다고..

 

너를 좋아한다고 ...

 

그러니까

내 손을 잡아 달라고 ..

 

니가 보고 싶지만

좋아한다는 말 할 수 없는 사람

그러니까 너의 손 그냥 만지기만 한다...

 

난 .. 

나는

다시 태어나도

여자로 태어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정말 여성스럽게 ... 언제나 사랑받는

그런 여자로 살아지고 싶습니다

 

지금처럼 고되게 말고

 

천천히 ..

조물딱 거리며 무언가도 만들고

정성스레 풀먹인 하얀 옥양목 커튼도 쪽빛 하늘 가에 내어 널고

맛깔스레 요리란 것도 해보고 ..

 

그리고..

 

건강하게 웃을 수 있게 ..

아프지않게 태어났음 좋겠습니다

 

또 ..

 

하염없이

정처없는 길도 걸어봤음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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