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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지독한 그리움 본문
벗에게 부탁함
벗이여
이제 나를 욕하더라도
올 봄에는
저 새 같은놈
저 나무 같은 놈이라고 욕을 해다오
봄비가 내리고
먼 산에 진달래가 만발하면
벗이여
이제 나를 욕하더라도
저 꽃 같은 놈
저 봄비 같은 놈이라고 욕을 해다오
나는 때때로 잎보다 먼저 피어나는
꽃같은 놈이 되고 싶다
** 친구야
같이 가자, 힘들면 내 등에 업혀라.**
그리움 같은 놈아, 이 지독한 사랑 같은 놈아, 천사 같은 놈아, 부처 같은 놈아...... (원 재훈님의 글중)
**이제 그만 후풍을 떨치고 일해야 한다.
오늘따라..아니 요 며칠 내내 그저 그저 숨쉬고, 간신히 먹고, 자고.....
그리움...그리움...이제 다시 여름을 기다리며 묻어두는 그리움.....
길위에서 만난 많은 님들...봄비같고, 장미 같고, 폭풍같고, 개 여울 같았던
지독한 그리움 같은 님들아!!
이제는 내가 누군가에게 그리움이 되어 주리라.**
---깨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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