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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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반데룽

아푸나...

까미l노 2012. 2. 22. 15:24

묵은 외로움

묵은 그리움

다시 일렁이는 외로움

다시 일어나는 그리움
묵은것도 새것으로 온 것도

그놈이 그놈이고...
종국엔 내 몸뚱아리를 두동강 내겠구나...

 

비가 좋은 까닭은 낙하가 좋아서이고
강물에 끌리는 것은 한곳에 머무르지 않아서이다.

 

 

그림자이길 원했으나
그림자도 만들수 없게 바다로 간 그림자의 주인...

 

몇십년 지나도록 가슴엔 지워지지 않는 주인없는 그림자만이... 

 

아프다, 아프지 않다, 모릅니다
아프냐고 물으면 아니라 할 수 있고... 아프지 않냐고 하면... 눈물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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