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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어설픈 연극 본문
인생도 삶도 연극이라는 사람들이 있더라만
어설프게 연극처럼 살아길 삶이라면 서둘러 막을 내려야 하리라
자빠진 김에 쉬어가는 거라면 괜찮음일테지
자빠진 게 된통인 것인지 스스로를 쉬 일으켜 세우질 못한다
살아있는 듯 하여 뒤를 돌아보니 잘못(?)든 길인가 하여 돌아서려는데 너무 멀리 와버린 것 같다.
기억에 잊어버린 것 같은 잡다함들이 차곡히 쌓여가는 것 같다
욕심따위야 잃어버리기 전에 버리면 더 좋을테지만
섬세함 배려 세심함도 이제는 많이 옅어져가고
꼴에 의지도 희망조차도 없는가 하는데 이제는 감성마져 무디어져 가는가 싶다
내일보다 먼저 올 수도 있을 다음 생이란 어떤 것일까?
머무르는 동안의 내 주소를 세상 어느곳에도 아직 정하지 못했다
세상의 내 주소가 영원하기를 바라지는 않지만 가끔은 뭇사람들처럼 그렇고 그렇게 살지 않았던 것이
언제나 겉도는 이방인이 되는 건 아닌가 늙어가면서 조금씩 생각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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