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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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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시간
길을 걷다가 밥을 먹다가 사람들을 만나면서
머리 속엔 환장할 잡다한 상념들로 급히(?) 글을 쓰고 싶어진다.
저녁답에 집에 돌아와 어두운 방 불을 켜는 순간
도무지 기억에 남아 있지를 않은 채 다 잊어버린다...
아니다
두려워서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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