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가슴으로 본문

링반데룽

가슴으로

까미l노 2011. 6. 13. 19:05

기억에 정확치 않은 꽤 오래 전 일이니 그냥 어릴적(?)이라는 표현이 적절하겠다.

친구들이랑 이야기를 하다가 순수가 어떠느니 치사하게 잔머리 굴리지 않고

가슴으로 판단하고 실천에 옮기는 게 비겁하지 않아서 더 좋다...뭐 그런 이야기들을 주고 받았던 것 같다...

 

어떤 일에서든 실행에 옮겨야할 때면 그 이야기를  떠올리면서

지금도 성실히(?)수행을 하고 사는 것 같은데...

 

후회 같은 건 좀체 하는 타입은 아니다만

이게 살아온 세월이라는 게 온통 잘한 구석이 별로 없는 것 같아서 잠시 생각엘 해본다.

 

어떤 이들은 그런다.

신중하게 잘 판단하고 철저하게 깊이 생각하여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달리 표현하면 머리를 잘 굴려서 이해타산을 잘 판단하면 결코 손해를 보는 일이 없게 된다...라는

인생 철학 같기도 한데 잘못(?) 사는 사람들은 처세적이라고도 하고 약삭빠르다고도 폄훼를 한다.

 

뭐, 이런 것과도 일맥상통한 이야기이기도 한데 교과서처럼 착하게 살면 바보 된다고 한다.

가슴으로 생각하고 판단해서 실행에 옮기는 거 다소 성급하다는 판단을 요즘에사 자주 하게 된다.

그건...다른 사람들보다 손해를 더 보더라...라는 뜻이기도 하다...

 

 

 

 

 

 

'링반데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주 6일 째...  (0) 2011.07.07
버리기? 비우기?  (0) 2011.06.30
우리가 함부로(?) 싫어하는 것들  (0) 2011.06.12
가슴 떨릴 사랑 하나  (0) 2011.05.31
니 속의 나  (0) 2011.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