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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뭐하고 있는겐지... 본문
밤 새 길을 걸으면서 끊임없이 합리화를 시키듯 스스로의 편을 드는 내가 못나고 한심해서
달리듯 걷다가 지쳐 쓰러져 길바닥에 주저앉기를 얼마나 했었던가,
걷고 또 걷고 계속 걸으면서 겨우 부끄러운 그 행위를 멈출 수가 있었던 것을...
좋지 않은 일들은 함꺼번에 온다고 했던가,
그가 바라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도무지 이해도 되질 않거니와 알 수가 없다.
마치 무엇에 홀린 것처럼 마치도 난 꼭두각시였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전처럼 화를 삭힐만큼 씩씩거려지지는 않 은데
치사스럽기도 하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연배라고 생각을 할 수가 없음이다.
내가 살아가는 방식은 순수는 커녕 참으로 어리석기 그지 없었다는 느낌이라서 스스로가 초라해진다.
내가 그에게 그토록 무시 당해도 될만큼 보잘것 없었단 말인가...
슴어서 몰래 그럴 필요가 있을까
결국 그럴 욕심이었다면 애초에 내게 부탁한 이유가 나를 이용할 의도였을 수 밖에...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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