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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왜서 이리 흐리멍텅한지... 본문
어릴적에 아니 청소년기 라고 해야 하나...
단 한 분 계시는 누나에게 늘 들었던 잔소리
" 너는 매양 그리 감상적이 되어서야 어떻게 살아갈거냐?"
글쎄, 잘 살고 못 사는 게 그 어떤 방법에 의해서 판단 되어지는 것인지 어떤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쩄거나 내가 잘 못(?)살고 있으니 아직도 감상적이고 비 현실적인 사람이라는 소릴 듣는 것이겠지...
내가 스스로 생각해봐도 허술하다 못해 흐리멍텅한 것 같기도 한데
그게 현실을 직시하지 못해서인지 곧 잘 비 이성적이고 감상에 젖어 판단하는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말이야,
그런들 어떤가...
타인에게 피해 주지 않고 오히려 배려하며 살아간다고 믿었는데
지금 나보다 잘(?)살아가는 것으로 보여지는 사람들을 보면 나와는 사뭇 반대로 살아가는 것 같으니 내가 잘못 된 것 같기는 하다...
사람이 어찌 악착같으랴,
언제나 난 스스로를 용서하지 못하고 나 자신만을 괴롭혀서 그렇지
타인에게는 늘 관대하고 이해하는 편인데 그런 내가 왜 욕(?) 같은 걸 들어야 하지...
그러면서 어리석게도 난 금방 잊어버리니 그걸 용서라고 믿다니
사람 좋아서가 아니라 빙신 같다는 소릴 들어도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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