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국토 대장정 제 16-18일차 병천-천안 본문
병천-천안 24km -- 30,000보
총 누적거리 452 km-총 누적 걸음 수 599,000보
잔뜩 흐린 날씨였다가 저녁무렵 비
기미년 삼월 독립만세의 함성으로 뒤덮였던 아우내 장터를 출발하여 능수버들과 호도과자의 고향 천안으로 길을 향합니다.
천안 삼거리 흥~
능수야 버들은 흥~ 하는 흥 타령 고장엘 들어섰습니다.
잘 정돈 된 독립기념관 앞 길을 지나는데 무슨 외국기업의 로고가 박힌 골프장 앞을 지나다가 씁쓰레한 기분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세계는 하나고 서로 개방해야 살 수 있는 시대라지만 우리만 이 모양 이꼴인 듯 합니다.
게다가 언젠가 한 외국인이 했던 말 한마디가 생각납니다.
"왜 한국의 유명한 사적지,역사의 현장, 아름다운 관광지에는 어김없이 갈비가 어떻고 오리탕이며 염소며 각정 물고기 돼지갈비 타령의 가든이라는 것들만 있느냐" 고 신기해 하던...
아름다운 시민 공간을 꾸만답시고 방부목으로 된 계단을 조성해 연못의 올챙이랑 물고기들이 배가 불러져 기형으로 변하게 하고 국립공원이 속한 아름다운 산길을 보호 한답시고 시멘트며 썩지도 않는 나무들과 돌들로 계단길을 만들어 버려 백두대간을 꿈 꾸는 산악인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인간의 기본권을 말로만 운운하는 위정자들에게 보행자의 권리나 좀 찾게 해달라고 외치고 싶은 하루였습니다.
길 숲 갈대밭 촘촘한 거미줄에 햇살에 비추이는 이슬이 눈 부시게 영롱합니다.
풀 숲을 마구 걸어다니며 바짓가랑이를 흠뻑 적셔보고 싶어지는 아침 상쾌한 그런 거리를 걸었습니다.
가끔 고향의 냄새가 코 끝을 자극하기도 하고 지나는 집 마당마다 어김없이 개들이 마구 짖어댑니다.
그런데 그 녀석들이 반가워서인지 호기심에서 였는지 궁금합니다.
꼬리를 흔들면서 사납게 짖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아마 복면을 한 수 많은 무리들이 깃발을 흔들면서 지들 앞을 지나가던 경험은 처음있여서였던가 생각되어집니다.
오늘 도착한 천안의 길은 용서는 하되 반드시 잊지는 말아야할 소중한 우리의 역사를 다시금 떠 올리게 해 주는 아픈 과거가 생각나는 그런 길이었습니다.
언젠가는 우리는 하나의 통일 된 나라여야 하고 한 민족으로 뭉쳐져야 합니다.
그러기에 앞서 더 이상 굶주리거나 헐벗는 북한의 어린이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지 않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우리 책임이니 아니니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물론 대한민국에도 굶는 어린이들이 있습니다만
남쪽과 북쪽의 어린이들은 다 같이 소중한 우리들의 아이들이며 우리나라의 미래니까요...
관심을 가져 주세요!
세계 평화상 수상자이신 "이상훈" 대표를 도와 북한의 영유아와 임산부들에게 따뜻한 동포애의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남과 북의 통일과 평화를 위하여" 를 외치며 국토의 땅 줄기를 걷고 있는 저희들이 할 일을 다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국민 모두의 관심과 동포애에 결국은 우리나라의 미래일 수 밖에 없는 북한의 어린이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저희들은 계속 걷겠습니다.
걸어가면서 더 나은 방법을 찾고 더 나은 길을 알게 된다면 과감하게 그 길로 들어설 것입니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수도권 길로 들어서게 되는 길입니다.
총 누적거리 452 km-총 누적 걸음 수 599,000보
잔뜩 흐린 날씨였다가 저녁무렵 비
기미년 삼월 독립만세의 함성으로 뒤덮였던 아우내 장터를 출발하여 능수버들과 호도과자의 고향 천안으로 길을 향합니다.
천안 삼거리 흥~
능수야 버들은 흥~ 하는 흥 타령 고장엘 들어섰습니다.
잘 정돈 된 독립기념관 앞 길을 지나는데 무슨 외국기업의 로고가 박힌 골프장 앞을 지나다가 씁쓰레한 기분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세계는 하나고 서로 개방해야 살 수 있는 시대라지만 우리만 이 모양 이꼴인 듯 합니다.
게다가 언젠가 한 외국인이 했던 말 한마디가 생각납니다.
"왜 한국의 유명한 사적지,역사의 현장, 아름다운 관광지에는 어김없이 갈비가 어떻고 오리탕이며 염소며 각정 물고기 돼지갈비 타령의 가든이라는 것들만 있느냐" 고 신기해 하던...
아름다운 시민 공간을 꾸만답시고 방부목으로 된 계단을 조성해 연못의 올챙이랑 물고기들이 배가 불러져 기형으로 변하게 하고 국립공원이 속한 아름다운 산길을 보호 한답시고 시멘트며 썩지도 않는 나무들과 돌들로 계단길을 만들어 버려 백두대간을 꿈 꾸는 산악인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인간의 기본권을 말로만 운운하는 위정자들에게 보행자의 권리나 좀 찾게 해달라고 외치고 싶은 하루였습니다.
길 숲 갈대밭 촘촘한 거미줄에 햇살에 비추이는 이슬이 눈 부시게 영롱합니다.
풀 숲을 마구 걸어다니며 바짓가랑이를 흠뻑 적셔보고 싶어지는 아침 상쾌한 그런 거리를 걸었습니다.
가끔 고향의 냄새가 코 끝을 자극하기도 하고 지나는 집 마당마다 어김없이 개들이 마구 짖어댑니다.
그런데 그 녀석들이 반가워서인지 호기심에서 였는지 궁금합니다.
꼬리를 흔들면서 사납게 짖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아마 복면을 한 수 많은 무리들이 깃발을 흔들면서 지들 앞을 지나가던 경험은 처음있여서였던가 생각되어집니다.
오늘 도착한 천안의 길은 용서는 하되 반드시 잊지는 말아야할 소중한 우리의 역사를 다시금 떠 올리게 해 주는 아픈 과거가 생각나는 그런 길이었습니다.
언젠가는 우리는 하나의 통일 된 나라여야 하고 한 민족으로 뭉쳐져야 합니다.
그러기에 앞서 더 이상 굶주리거나 헐벗는 북한의 어린이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지 않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우리 책임이니 아니니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물론 대한민국에도 굶는 어린이들이 있습니다만
남쪽과 북쪽의 어린이들은 다 같이 소중한 우리들의 아이들이며 우리나라의 미래니까요...
관심을 가져 주세요!
세계 평화상 수상자이신 "이상훈" 대표를 도와 북한의 영유아와 임산부들에게 따뜻한 동포애의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남과 북의 통일과 평화를 위하여" 를 외치며 국토의 땅 줄기를 걷고 있는 저희들이 할 일을 다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국민 모두의 관심과 동포애에 결국은 우리나라의 미래일 수 밖에 없는 북한의 어린이들에게도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저희들은 계속 걷겠습니다.
걸어가면서 더 나은 방법을 찾고 더 나은 길을 알게 된다면 과감하게 그 길로 들어설 것입니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수도권 길로 들어서게 되는 길입니다.
|
'부엔 까미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토 대장정 제14일차 신탄진-청주 (0) | 2007.11.23 |
---|---|
국토 대장정 제15일차 청주-병천 (0) | 2007.11.23 |
사랑의 빵 나누기 국토 대장정 제 19일차 수원 (0) | 2007.11.23 |
잊혀진 옛길 흙길 #16 (0) | 2007.11.23 |
잊혀진 옛길 흙길 #15 (0) | 2007.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