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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현의 카미노 (링반데룽)
나를 탓하는 친구 본문
늘 웃고 있어도
속으로 우는 자네
사실은
울고 있어도 웃는 나 보다
더 많이 외로운 것일 거네.
솔직하게 말해 놓고
돌아서는 자네
사실은
참고 있는 나 보다
훨씬 아픈 것이겠지.
많이 사랑했다고
하는 자네
사실은
적게 사랑하는 나하고
같은 것 아닐까 ?
하늘아래 땅은
어쩔 수 없는
그냥 땅이라서
크기를 따져보고 산다지만 .
사랑은
그냥 사랑이거늘
무게를
크기를
높이를 따졌던 자네나 나는
정말 바보였네.
사랑은 크기가 없다하지 않는가 ?
얼~쑤 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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